밀린 업무차 출근했다가 오후에 잠시 들린 화성의 초록산 산림욕장. 여기에 경기도 종합사격장이 있다.
사격장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들어서면 이 세개의 돌탐이 나온다. 이 돌탑의 우측을 돌면 울창한 숲속으로 등산로가 나오게 되는데 바로 산 능선으로 치는 코스를 선택 산을 오른다.
능선에서 남쪽으로 조금가면 정상이 나오고 거기에 멋진 정자와 체육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다시 남쪽으로 발길을 재촉하면 오르막길에 산림감시 초소가 나오고
그 넘어에 소근산 토성 유적지가 탐사중단으로 너부러진채 방치된 체육시설들이 함께 나온다.
이 토성유적지에서 다시 왔던 길을 백-코스로 잡고 돌아와야 한다.
오는길 초록산 정상에서 셀프로 기록사진 한장 남기고.....
능선으로 올라왔던 합류지점을 막 지나자니 조그마한 정자가 나온다. (표지판은 아래 팔각정이라고 소개하는데 아무리 봐도 사각으로 된 지붕이라~ ㅎㅎ)
초록산 산림욕장 역시 소나무들이 중병에 걸려 말라가고 있다.
좀더 산행을 진행하니 사격소리가 요란하고 옆 풀섬에서는 산탄이 수풀을 스치는 소리가 몸을 움추리게 한다. (여기에 우측 길옆으로는 들어오지 말라는 출입제한 지역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다.)
사격장 부근에서 더 북쪽으로 진행하니 철쭉동산이 나온다. (꽃피는 계절엔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이......)
이곳을 넘어서선 소나무가 더욱더 말라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본 능성의 끝자락엔 잘 다듬어진 제한곡부 "孔"가의 본적지 문중묘지가 나온다. 여기서 다시 유턴하여 사격장 입구까지 백코스를 밟아야 한다.
다시 올라왔던 능선에 회귀하여 사격장으로 내려오니 멋진 정자와 체육시설에 단체로 온 시민들이 휴일의 여가를 즐기고 있다.
그 체육시설 밑에 조성된 연못엔 수연과 함께 노랑 붓꽃이 아름답다.
사격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여기가 일반인도 레슨을 받아 즐길 수 있는 사격 연습장 시설이다.
일반인 사격 연습장엔 강사의 지도로 사격을 배우고 있으며, 본 클레이 사격타켓의 뒤 언덕위에 아까 내가 지나간 등산로가 있다.
여기는 선수용 전용사격 연습장 겸 시합장
그리고 그 아래 공기총 사격장의 시설도 있다.
이렇게 약 1시간 40분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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