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세상살이~
가을인가 이젠~
松宙
2005. 10. 4. 17:01
어젠 느즈막에 육수에 몸절이며 육봉능선을 올랐다.
잠시 휴식을 취하노라니 멀리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제법 싫어지고 자켓을 찾게한 것이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그런데 이 가을은 지방에 따라 달리 부름을 알수 있다.
우리 고향에 어르신들은 가을을 "가슬"이라 부르고
추수철이면 곡식을 거두어 들임을 "가실" 한다고 한다.
가실, 가슬, 가살, 가알 등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가을은 그 어원이 "열매를 끊는다".라는 의미로 "갓다"
의 "갓"에 "끊을"의 "을"을 붙여 "가슬"이 되었고,
다시 이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ㅅ"이 탈락하며
부르기 쉽게 가을로 변했단다.
여름내 한 볕에 열매를 살찌고 가을의 조석 서늘한
바람에 육질을 단련시켜 열매로 영글는 계절인
이 가을을 맞아 우리도 무언가 년중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 ㅎㅎㅎ
해놓은 것도 별로 없는데.....하고
오늘 또 베짱이 송주가 두서없이 투덜거려 봅니다.
이 가을을~~
송주~
잠시 휴식을 취하노라니 멀리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제법 싫어지고 자켓을 찾게한 것이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그런데 이 가을은 지방에 따라 달리 부름을 알수 있다.
우리 고향에 어르신들은 가을을 "가슬"이라 부르고
추수철이면 곡식을 거두어 들임을 "가실" 한다고 한다.
가실, 가슬, 가살, 가알 등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가을은 그 어원이 "열매를 끊는다".라는 의미로 "갓다"
의 "갓"에 "끊을"의 "을"을 붙여 "가슬"이 되었고,
다시 이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ㅅ"이 탈락하며
부르기 쉽게 가을로 변했단다.
여름내 한 볕에 열매를 살찌고 가을의 조석 서늘한
바람에 육질을 단련시켜 열매로 영글는 계절인
이 가을을 맞아 우리도 무언가 년중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 ㅎㅎㅎ
해놓은 것도 별로 없는데.....하고
오늘 또 베짱이 송주가 두서없이 투덜거려 봅니다.
이 가을을~~
송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