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라이프

쟈일은? (상)

松宙 2006. 3. 31. 21:27

쟈일!

 

쟈자일은 독어로 Seil, 영어로 Rope, 불어로 Cords로 표기하며, 우리나라에서 애칭되는

쟈일은 일반적으로 독일의 Seil을 일본식 발음으로 통용화되고 있다.

 

그리고 본래 자일은 독일말로 베크로 쟈일 또는 클레터 쟈일로 부르며, 이 자일은 등반

에 있어 산악인의 생명이요, 협동정신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이 자일은 비단 암벽등반이나 빙설등반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등산에

서도 사용된다. 산행중의 만의 하나 위험에 대비해서 어느곳에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

다. 즉 암벽을 하는 사람만의 필수품이 아닌 일반 워킹을 즐기는 산행인도 필수라는

애기이다.

 

재미가 없으니 이러한 서설은 다음에 다시 자세히 소개하기로 하고 먼저 궁금한 자일의

안전강도에 대해 오늘은 먼저 언급 하도록 하겠다.  

 

먼저 쟈일은 국제 안전공인 U.I.A.A(국제산악연맹)에서 검사를 실시해 나온 쟈일을 사용

함이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지금도 생산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국산

자일은 설악자일과 모레네에서 생산하여 판매했던 것으로 기억된느데, 지금은 보조

쟈일로는 저도 이름 모를 여러 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래서 제 기억으로는 비싼 주쟈일을 외제로 구입하면, 일반 훈련용이나 마모가 심한

남해안의 해벽, 그리고 릿찌등반등의 보조쟈일은 부산의 영도에 있는 선박용 로프회사

인 남양어망 등에 해상자일을 주문하여 사용하던 기억(70년대 말 ~ 80년대 중반)도 

새삼 생각나게 한다. 

 

제 기억으로는 유명한 쟈일로는 Mammut, Edelrid, Edelweiss, Interalp, Chouinard

Zermatt, Joanny, Elite-Bernina 등이 있으나 이들은 주로 프랑스, 독일, 이태리 산으로

알프스를 주무대로한 나라들의 제품이고 최근에 체코등 동유럽의 제품이 싼가격에 많이

공급되고도 있다.

 

그럼 등산용 쟈일의 종류 및 용도와 강도를 집어보도록 한다. 물론 요즘은 첨단소재들이

많이 개발되어 강도가 많이 올라가긴 했으나 대부분 이정도의 분류 범위내에서 강도를

규정(U.I.A.A)하므로 굵기가 작으면서 강도가 높고 중량이 가벼운 자일을 선택하면 좋은

참조하면 될 것 이다. 

 

쟈일의 굵기와 용도 및 강도 :

 
(Dia. mm)

 

 

강 도
(Kgf)

3

나 이 론

신발끈, 오우버 슈우즈의 끈,
베낭의 끈, 비옷의 끈 등 

220

비 닐 론

4~5

나 이 론

하켄링끈, 햄머끈, 텐트끈,
포장끈, 프레이 색의 끈,
기타 보조용 끈 등 

380~580

비 닐 론

폴리플로피렌

 

6~7

나 이 론

원킹등산용, 래더용, 보조슬링용,
짐운반용, 자일회수용,
젤프스트용 등 

820~1000

비 닐 론

테 트 론

8~9

나 이 론

인공등반용, 빙설용, 안자일렌용,
픽스트로프용, 후보자용,
2중자일용(더블하강)

1390~1750

비 닐 론

빼 루 론

10~12

나 이 론

싱글, 자유등반의 주자일용

2100~2950

비 닐 론

빼 루 론

 

나머지는 다음편에~ ㅎㅎ

 

송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