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宙 2007. 3. 19. 19:02
 

치켜 올린 주먹을

두번 다시 없는 인생이라서

휭하니 내려 버린다.

 

외치려 했던 소리를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인생이라서

꿀꺽 참아 버린다.

 

아무리 해도 참을 수 없는 일은

두번 다시 없는 인생이라서

어쩔 수 없이 참아 버린다.

 

조금 더 자고 싶지만

두번 다시 없는 인생이라서

재빨리 일어난다.

 

자 해보자

 

"아! 괜찮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을 얻을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