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및 웰빙산행

81214 관악산 워킹산행

松宙 2008. 12. 14. 19:56

 

 오늘은 10시 30분 과천청사역서 천지연 친구만나  10시 40분경 과천시청 뒷길 능선을 잡아타고 케이블 능선을 합목하여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십수년 동안 오른 관악이지만 이 코스로는 하산만 했지 등산은 처음이다. 오르는 길 통닭 뒷다리 같은 넚적한 바위가 오르는 길 인상적이다.

 아침을 안먹고 나선 터라.. 시장기가 돌아 12시가 안됐음에 여기 이곳이 음폐와 엄폐가 용이하여 해물라면 꺼내서 맛있는 점심으로 끼니를 때우고.....

 오늘 산행을 동행한 재덕이 친구 감기 기운인지 조금 힘들어 하는것 같았은데.... 릿찌를 만나니 물만난 고기 마냥 힘이 뻣친다.ㅎㅎ

 우리가 오르기로 한 게이블 능선의 자태가 아름답다.

 기암괴석도 차가운 날씨에 신발만 아니면 함 오르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오늘은 그냥 사이드로 산행을 계속하고....

 연주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정상을 향하는데.. 친구 카메라를 여기에 놓고 왔단다.

 정상 바로 밑에 새로 만들어 놓은 전망대... 난 이곳에서 기다리고 친구는 다시 연주암으로.... 물론 카메라는 케이스에 넣어둔 핸드폰 덕분에 찾고... 전망대가 제법 운치있어 기록사진 하나 남긴다. 

 정상에서 바라본 중계탑이 오늘따라 자연과 조화로 멋지게 느껴짐은 뭔가 컨디션이 좋다는 애기인데... 오늘 왜 컨디션이 좋을까? ㅎㅎㅎ  반가운 또다른 친구를 만나 산행을 같이하게 된 것 이다.

 정도는 약하지만 작은 릿찌 즐기며, 사당쪽으로 이동중 지도바위를 만나다. 여기 안부에서 우측으로 꺽어 다시 향교쪽 능선을 잡아타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후 생태찜과 탕으로 오늘의 회포를 풀고 일찍이 귀가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식당 도착 시각이 15시3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