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및 웰빙산행

90315 북한산 원효 염쵸 우회산행

松宙 2009. 3. 15. 21:10

 

 효자비에서 올라 시구문을 통과한다.

 추위로 원효 대슬랩이 한적하다.

 트래버스 구간은 물이 흘러 전면이 얼어서 우회해야 한다.

 우측능선을 끼고 오르니 악어바위가 나타나고

 여기 역시 군데군데 해빙기 낙수물들이 갑작스레 몰아친 꽃샘추위에 얼어서 고드름 천국을 만든다.

염초 우회코스길~  

 염초는 안전요원의 통제(눈과 얼음으로 등반 不可)로 백운 밴드길을 향하는 약수능선 쪽으로 우회중 기념찰영을 한컷 하고~

 시발크럽에서 들러 막걸리와 간식으로 휴식을 취한 후 백운대 남벽 쪽 밴드길로 위문을 향한다.

 백운대 남벽가는길 밴드길에서 동행한 친구 한컷 잡아주고

백운대 밴드길로 남벽을 향한다.

 뒤를 보니 약수릿찌에 릿찌 등반객들이 오르고 있다.

이곳이 만경대~ 한겨울의 산을 연상시킨다. 릿찌를 계획하고 오른산행 눈과 얼음으로 포기하고 간단히 룰루랄라로 만족하고 내려와 고추장 삼겹에 소주 각 일병으로 산행을 마감한다.

 

 

 

다음 주부터 장기 출장으로 모처럼 가까운 북한산에 릿찌산행을 친구와 계획한다.  9시30분 효자비에서 만남을 약속하고 조금 일찍 도착 순대좀 채우고 있는데 이친구 바로 따라 택시로 그곳에 15분전 도착한다.

 

바로 산행을 시작하고 원효 슬랩을 오르는데 친구의 컨디션이 전과 다르다. 물어보니 어제 불암에서 강원도 지인멤버들 안내후 술독에 삐져 컨디션이 엉망이다.

 

슬랩을 오르고 트래버스에 다다르니 그곳은 온통 물기에 얼음으로 도져히 건널수가 없다. 할수 없이 다시 우회하여 우측능선으로 원효에 올라 염쵸를 공격하려는데 염초 직벽에 안전요원왈~ 위에는 눈으로 도저히 오를 수가 없단다.

 

할수없이 우회코스인 시발아지터를쪽으로 방향을 틀어 장비를 풀고 백운대를 향한다. 시발캠프에서 신동엽길이 있는 백운대 능선사선 밴드를 따라 오르니 바로 백운대 남벽으로 연결되고 그 위에 위문으로 연결된다.

 

위문에 올라서니 역시 온통 인파속에 봄속의 겨울 산행을 맛보는 눈과 얼음의 천국이다. ㅎㅎ 여기서 우린 더 이상의 산행은 무의미하여 하산을 결정하고 바로 우이동으로 향한다.

 

우이동에 도착 고추장 삼겹에 소주 두병 놓고 오늘의 산행을 정리하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한다.

 

산행코스 ; 효자비 - 시구문 - 원효 대슬랩 - 원효우측능선 - 원효봉 - 염초직벽 - 약수릿찌  - 시발클럽 - 백운밴드길 - 백운남벽 - 위문 - 백운산장 - 인수산장 - 인수 좌측능선 - 우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