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90329 사우디 담만에서

松宙 2009. 3. 31. 04:24

 

 여기가 담만의 관문 담만국제공항

 우리의 근로자들의 피땀에 의해 건설된 담만-쥬베일 고속도로 매번 지날때 마다 그시절 담큰 정주영회장도 머뭇거릴때 박대총령의 격려로 건설된 도로인 만큼 애정은 가지만.... 이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엔 매일 모래바람에 의해 모래언덕이 쌓이고 이 모래는 매일 중장비로 치워진다.

 고속도로엔 가끔씩 유목민들에 의해 방목된 낙타들이 질주하게 되고 차량이 이들을 피해가야 한다.

 담만과 쥬베일 그리고 공항길이 만나는 곳에 있는 이러한 조형물은 담만이 사우디의 진주라는 표현이다. 그러나 난 몇번을 이곳에 방문해도 애정이 가지 않음은 왜인지? ㅎㅎ 

 그래도 최근 대추야자수가 도심에 어우러져 메마름을 달래주는데

 도심의 지나는길 우리의 현대자동차 사우디법인 빌딩을 만나게 되고  

 제법 잘 다듬어진 신도시도 만나게 된다.

 그러나 난 아직도 갈곳과 볼곳이 없는 이 사막빛 도심이 낮설기만 하다. (물론 유명 리죠트가 있으나 기 사우디의 한 저명인사의 초대로 방문해서 알게 되었지만 그곳은 일부 특권층(?)들 만의 멤버십지역이라 일반 서민에게 그림보다 더 귀한 떡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