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및 웰빙산행

90505 대모산에서 광교산까지 강남7산 종주산행

松宙 2009. 5. 6. 06:53

<<사진은 수원 광교산 끝자락의 경기대학교 캠퍼스>>

 

5월5일 入夏이면서 어린이날~ 평소 몇번 경험했던 강남5산 산행(광교-->청계)을 2산을 더해 강남7산(대모산-->광교산)으로... 진행 방향은 이전과 거꾸로 진행 하기로 계획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수서역에서 시작한 산행 5시55분 시작이다. 엷은 안개가 오늘의 날씨를 예고하듯 조금 습한 날씨이다.

 처음부터 좀 뻑세게 몰아부쳤긴 하나 습한 탓인지 2겹입은 상의 때문인지 땀은 비오듯 하다. 곧 대모산 정상에 도착하니 6시38분

 부드러운 육산을 빠른 걸음으로 몰아 구룡산 정상의 전망대에 도착하니 7시01분.... 지난주 오지 산행의 영향인지 발가락에서부터 약간의 무리가 따름을 느낀다. 

 07시29분 염곡동 입구에 도착하여 육교를 건너 청계산을 향한다.

 그런데 개나리동산으로 향한다는게 지도없이 너무 많이 도로를 걸어 왔나보다. 청계골 입구 원터골까지 와 버렸다. 07시53분 여기서 다시 옥녀봉을 향해서 우측 능선을 타고 올라 연결하여야 한다.  

 옥녀봉 도착하니 08:38분... 사진기록만 남기고 바로 매봉을 향한다.

 매봉 전 매바위을 기록에 담고 다시 바로 옆에 있는 매봉으로 향한다.

 매봉에 도착하니 09시19분이다. 바로 아래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인 후 다시 만경대와 이수봉을 향한다.

 만경대에 도착하니 9시46분이다. 여기서도 간단히 기록을 남기고 뭐 그리 바뿐것도 없는데 바로 이수봉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수봉 전에 항상 거기에 있던 CD 파는 그 국악인을 만나고...

 이수봉에 도착하니 10시17분이다. 

다시 걸음을 재촉해서 청계의 마지막봉 국사봉에 도착하니 그 시각이 10시40분이다. 예전에 더운 어느날 이곳을 거꾸로 오르며 목말라 힘들었던 그 때가 새삼 기억난다.  

 하오고개 도착하니 요기는 공사판이다. 그래서 거의 1/3의 길을 막아놓고 또 분리대의 턱이 낮아진 덕분에 길 건너긴 더 쉬운 형평(?) 이 시각이 11시14분...

 하오고개 부턴 날씨의 무더움이 느껴진다. 더위와 고전하며 사면을 타고 오르니 중계탑이 나오고  

 그리고 바로 영심봉에 도달한다. 시계를 보니 11시36분이다.

 표지판이 없는 우담산에 도착하니 공교럽게도 시각이 1분의 오차도 없는 12시 정각이다.

 그리고 다시 바라산에 도착하니 12시32분으로 여기까진 그래도 여기까지는 시원한 백운호수의 바람덕에 컨디션 조절하며 그렇게 많이 힘든 줄 모르고 왔었다.

 바라산 이후부턴 갑자기 몸속에 열기가 밀려온다. 목이 바짝바짝 타 오른다. 백운산에 도착하니 13시28분 증거사진 한장 찍고 막걸리 한잔으로 다시 목을 축인다. 그러나 이 막걸리 장수 표정이 영~ 목이말라 한잔 더 생각도 있으련만 갑자기 술생각도 없어지고 긴 여정의 거리를 생각하며 바로 광교산으로 걸음을 재촉하기로 한다. 

 여기가 광교산의 정상 시루봉.... 여기서도 또 1분의 시차도 없는 14시00에 도착한다. 여기서 부터는 제법 어린이날 휴일의 덕에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산행에 나선 인파들로 북적인다. 산행은 더위와 함께 더 지리하고 또 힘들어 진다.

 다시 목에서 이젠 속이타는 열기와 함께 지리한 산행은 계속되고 형제봉에 도착하니 14시47분. 이젠 물도 바닦나고 오로지 메마른 목의 열기를 마른 침으로 달래며 종점을 향해 쫒아가야만 한다.

 여기가 오늘의 종점 경기대쪽 광교 저수지 반디불화장실이다. 마침을 찍은 시각이 15시35분으로 오늘의 대장정(?)의 산행은 종료된다. 바로 아래 바베큐집에서 바베큐에 병맥주 세병으로 그간의 갈증을 씻으며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