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산행 및 야등
90529 안산 수암봉 야등
松宙
2009. 5. 30. 05:58
20시 00분 수암산 주차장을 반월의 친구를 만나 출발한다.
제법 시원한 바람이 스모그를 밀어선지 도심의 조망이 화려하다
소나무 쉼터 등 오르막은 빡세게~ 그리고 능선길은 여유있게
이런저런 애기 나누며 정상에서 숨 한번 크게 쉬고 그 아래 벤치
에서 준비한 맥주로 목을 축인다.
다시 헬기장을 거쳐 우측능선 갈림길에 접어든다.
오늘은 하산 코스를 별장능선으로 선택하기로 하고 능선을 더
연장하여 하산을 시작한다.
군 폭발물 처리장의 철조망 담장을 끼고 동막골 쪽으로 진행
하다보면 수리사 갈림길이 나오고 거기서 다시 우측으로 철조망
능선을 잡아서 하산하게 된다.
이곳 능선의 하산길은 나도 처음 와 보는 길이다.
숲이 우거져 하늘이 안보이고 솔향이 짖은 멋지고도 부드러운
솔밭 길이다.
그런데 별장이라~? 무슨 별장인가?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김우중 회장의 VIP 접대를 했다던 그의
비밀(?) 별장이란다.
하산하여 다시 주차장으로 회귀하니 22시20분이다.
이렇게 하여 오늘의 야등은 새로운 코스로 동준이 친구와 함께
하는 멋진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