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산행 및 야등

60627 안산 수암봉 산행

松宙 2009. 6. 27. 17:56

 

 비봉 태행산의 짧은 단축산행 아쉬움으로 집으로 올라오는길 다시 수암봉을 찾았다. 오름길은 농심가 마켓앞 철문에서 시작되는 별장코스로 결정한다. 이 코스는 지난 5월 야등시 하산을 한번 했었으나 오름은 이번이 처음이다.(15시 09분 출발)

 주능선까지 4봉의 작은 오름으로 이어진 덕에 제법 빡센 코스이나 오늘처럼 무더운 여름에도 숲이 울창하여 햇빛을 집접 받지 않아 오를만 하다. 

 한참을 오르니 군 철조망이 나온다. 이곳은 군부대가 아니고 포사격장에서 회수한 불발탄을 처리하는 처리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부터는 햇빛에 노출되어 오늘의 무더위는 오름을 곤역스럽게 만든다. 

 주능선에 올라서면 너구리산 능선과 만나고 위로는 수리산 태을봉 능선이 연결되는데 수리봉의 공군 부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33도 정도로 너무나도 무덥다. 수암봉 정상 연결은 포기하고 헬기장 고개에서 약수터로 꺽어 하산을 결정한다. 이곳은 수암봉 약수터와 쉼터이다.

 하산하여 다시 농심가 마켓에 도착하여 시원한 맥주 한 캔으로서 산행을 마감한다.(16시 44분 도착하여 총산행시간 1시간 3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