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및 웰빙산행
90801 청계산 산행
松宙
2009. 8. 1. 18:50
휴가 첫 날이다.
저녁에 울진 음봉산과 "계곡 트래킹"의 계획으로 아침일찍 청계산을 찾는다.
08시01분 과천 대공원 주차장에서 우측능선 길을 접어든다.
과천 매봉으로 오르는 길 작년과 마찬가지로 참나무들이 중병으로 약물치료가 한창이다.
과천매봉을 지나 능선길 헬기장에 이르르니 시각이 08시45분이다. 바람이 없어 매우 덥고 땀이 온 옷을 적신다.
다시 청계사 고개를 지나 절고계능선길의 이수봉 삼거리에 09시31분 발자국을 찍는다.
09시45분 만경대에 오르쯤 약간의 바람이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만경대 암봉 정상에 도착 기념 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혈흡재로 발길을 돌린다.
오늘도 역시 변창수 씨 막걸리집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양파, 멸치안주에 시원하고 걸죽한 막걸리 한사발로 목을 축인다. 오늘 막걸리는 웬지 약간 신맛이 강한듯 하다.
10시22분 매봉을 지난다.
주 등산로에서 50M의 거리이나 매번 지나쳤는데..... 오늘은 충혼비도 둘러본다.
다시 발길을 재촉하여 옥녀봉에 이르르니 11시03분이다.
옥녀봉을 지나니 산림욕장에 들어선 착각이 들정도로 쭉쭉뻗은 소나무가 울창하다. 약간의 여유가 생긴다.
산행을 마감하기로 한 양재 화물터미널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 이제 시계를 보니 11시50분으로 오늘 산행은 3시간49분으로 마감한다. 바로 봉평메밀막국수 집으로 이동 맥주에 막국수 한그릇으로 점심을 하고 집으로 고-우~~ 또 오늘 무박산행의 출발을 위해 약간의 쉼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