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및 릿찌산행

100124 조무락골-석룡산 설-계곡산행

松宙 2010. 1. 25. 08:16

 새들도 노래하고 춤춘다는 조무락(鳥舞樂)골~ 매년 혹서기와 혹한기이면 이곳을 찾고싶은 이유가 있다. 여름은 여름대로 좋고 겨울을 겨울대로 좋다.

 올해 오늘도 출장 후 몸살 목감기의 기운임에도 불구 조무락골의 동계 계곡 트래킹을 즐기고져 이곳을 찾았다. 초입의 길이 모두 빙판이다. 주차가 힘들다. 다행히 입구 펜션에 차를 주차하고 기본 장비만을를 챙긴 후 초입부터 계곡을 오른다. 

 금년엔 이 혹한기에도 알음보다는 눈이으며 계곡의 물길엔 크래파스가 입을 쩍쩍 벌리고 있다,

 눈밑의 크레파스를 피해가며 조심스럽게 선두를 나선다.

 

 

 

 오르는길 작은 폭포들을 즐기면서

 계곡 동계 트래킹을 만끽한다.

 중반쯤 오르니 덥다~ 헬멧도 뒤도 제치고 계속 상류쪽으로 발길은 옮긴다.

 오르는길 설사면도 오르고 여기서 미끄러지면 바로 저 폭포의 소 속으로~~ㅎㅎ

 오늘 올라야 하는길은 정한다. 화악산이 아닌 석룡산으로~~

 

 오르는 길 복호동 폭포 못미쳐 작은 폭포에서 얼음도 맛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장비를 접고 석룡산을 오른다. 덥다. 주변의 산들에 운무가 덮었다 물러났다. 산중의 변화무쌍 그림을 연출한다. 뒤에 보이는 산이 경기 제일봉 화악산이다. 멀리서 보는 산 정상의 상고대가 일품일것 같다.  

 주능선길 오르는데 눈밭에 생명체가 보인다. 거미같은 작은 곤충이.... 이렇게 추운데 모질기도 하다~

 석룔산 정상이다. 역시 바람이 세차다. 모자 날개창이 날라붙어 강시를 만든다. ㅎㅎ

 석룡산 넘어 38교와 도마치로 갈라지는 3거리 직전 군인들의 비박 벙커가 있다.

 38교로 내리는 능선길 ~ 눈속 바닦이 빙판으로 매우 미끄럽다.  결국은 막바지 능선길 여기서 아이젠을 착용한다.

 능선을 따라오다 조림지역에서 좌측으로 꺽어 38교로 하산한다. 그런데 지도의 미준비로 임도와 등산로가 혼란스러워 시간을 초과하여 하산을 완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