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산행 및 야등

100314 안양 삼성산 시산제(BMTHS)

松宙 2010. 3. 14. 18:08

 어제 운동후 뒷풀이가 청양 광신에서 시작되어 수원에 와서 새벽까지 이어진 술독이였는지라 기상이 9시10분이다. 벌써부터 나의 참석을 독려하단 고교 동창의 확인전화가 나의 잠을 깨운 듯 싶다.  

 10시45분 관악역에 도착하여 혼자서 늦은 출발을 하여 도보로 이곳 석수 마에종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누각 속의 마에종

 안양사에 올라서니 견 한마리가 버티고서 나를 경계한다.

 아담한 경내를 한바퀴 돌아본후 다시 제1전망대 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범종~ 

 제1전망대에서 명상의 숲로 발길을 옮기니 옛 고찰인 안양사의 부속지로 예상되는 古寺地가 나온다.

 명상의 숲에서 삼막사 고개로 올라서서 내려다 보니 염불암이 발밑이다.

 모임시각이 촉박하다~ 12시에 시산제가 예정이다. 바로 정상을 단숨에 치고서 시산제 예정지로 발길을 재촉한다.

 벌써 많은 선후배와 그리고 가족들이 모여있다. 막 시작 1분전에 도착한다. 친구들 시간마춰 도착한 나를 보고 귀신이란다.

동기기수 삼배~ 

 제순에 따라 시산제는 진행되고 신안에서 올린 국산 홍어에 막걸리로 간단한 음복을 하고 안양유원지 뒷풀이 장소로 이동한다.  

 내려오는 길 칠보전에 들렸다. 역시 마에불상에 기도하는 신도들이 눈길을 끈다.

 바로앞의 남근석

 바로 그 옆의 여근석

 염불암에 도착한다. 절의 경내가 예전과 조금 다른 무습이라 사진을 몇장 찍는다.

 

 

 

 유원지로 하산하여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