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및 웰빙산행

100718 양평 청계산 워킹

松宙 2010. 7. 19. 08:26

 

 전일 계획했던 북한산 릿찌를 아침의 일기상 포기하고 양평의 청계로 산행지를 변경한다. 산행후 세미원에 들려 연꽃정원을 구경할 심산이였다. (세미원은 차량이 밀려서 포기) 

 아침일찍 국수역에 차를 파킹하고 산행로를 잡는다. 먼저와서 준비중인 팀은 초행인지 누가 먼저 가지 않나 눈치를 살피는 것 같다.

 오늘은 지난 겨울의 신촌코스에 이어 정자골의 코스(3.88km)를 선택한다. 이 코스를 오르는 길~ 많은 별장과 전원 주택들이 유달리 눈에 뛴다.

 날씨가 역시 습하다 그러나 오르는길 능선에선 약간의 바람이 친구가 준비한 과일과 함께 가뭄에 단비같이 시원하고도 달다. 곳 바로 형제봉으로 치고 오른다. 이젠 제법 많은 산행객들이 올라온다. 전망대에서 전망을 감상하며 열기를 식한 후 바로 청계산으로 향한다.  

형제봉에서 바라본 한강 

 형제봉에서 청계산까지는 약 1.82km이다.

 

 몸이 좀 풀렸나 청계를 오르는 길은 한결 가볍다. 청계산에 오르니 먼저온 팀들이 식사를 준비한다. 우리도  준비한 친구의 일품 닭발요리와 함께 술빵에 막걸리 한잔으로 점심을 한다. 

 내려오는 길 부용산으로 가면 다시 차량문제로 백코스를 타야 함에 오늘은 탑곡계곡길을 택해 보기로 한다.

 탑곡코스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이다. 우선 깨꿋함에 자연미가 있어서 좋다. 한참을 내려오니 방화선 같은 곳에 조림이 보인다.

 그리고 다시 계곡쪽의 길은 거의 원시림과 같이 수풀이 무성하다. 길을 뚫는다.

 내려가는 길 유달리 많은 뽕나무와 가시 산딸기가 눈길을 끈다. 물론 산딸리로 추억을 이끈다. 계곡을 내려오니 마을이 나온다.

 마을 앞 계곡에서 땀을 씻은 후 서서히 약 2.5km 거리의 국수역을 향햐 도보를 걷는다. 마을의 경관과 분위기가 색다른 느낌이다. 국수역에 도착, 세면을 한 후 오늘도 또다른 하루의 산행을 종료한다.   

하산후 지나온 팔당댐의 방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