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및 웰빙산행

101128 관악산 워킹산행

松宙 2010. 11. 29. 15:32

모처럼 천지연(재덕)이 친구와 함께 일요일 북한산 릿찌를 계획하고 60산방을 빌어 그 계획을 공고한다. 그러나 목요일 저녁 일기예보를 보니 눈보라에 기온이 급강하라고~ 바위에 붙어 칼바람 맞은 일이 있나 급하게 관악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한다. 

 

9시30분 삭사당역 6번출구 집결하니 재덕이 조금 늦는다고.... 그리고 생각치도 않는 은실 친구가 오고 있는데 조금 늦겠다고.... 10시가 거의 다되어서야 출발하여 서서히 사당골에서 시작하여 약수터를 경유 마당 바위쪽으로 오른다. 오르는 중 상고대 친구가 집사람과 친구 내외 동행하여 뒤따라 오고 있다고..... 쌀쌀한 날씨 아직은 적응이 안된 탓인지 제법 볼이 시럽다.  오름길 옛 육공방 여친4명을 만나고.....

 

마당바위를 지나 깔딱에서 상고대 친구 일행에 꼬리가 잡히고 같이 산행하여 절터로 이동한다. 재덕친구 준비한 해물탕을 준비한다. 옆자리에 상고대 팀이 끊인 오뎅탕과 칼국수에 몸을 녹인 후 해물탕으로 점심을 한다.  

 동행한 친구 왕산, 재덕

그리고 랑희, 은실

 

점심후 연주대쪽으로 오르다가 다시 주능선을 잡아타고 불꽃에 이르러 릿찌 한코스 하며 몸을 푼 후 다시 8봉 쯤에서 성불사 계곡코스를 잡는다. 한적한 등로길 인적이 드물어 코스는 약간 미끄러우나 여름날 이곳의 멋진 알탕 코스임을 알려주고 다시 합수구에서 무너미고개 계곡길로 접어든다. 안양유원지를 가기위해선 이곳 서울대 수목원 울타리를 넘어야 한다.

 

안양유원지에 도달하니 거의 4시가 다 되었다. 이곳에 바베큐집에 자리를 잡고 간단한 뒷풀이와 함께 오늘 하루의 룰루랄라 산행도 마감한다.

카메라 차에 놓고 간 덕에 아이폰 신세로 기록사진 겨우 3장 남겼으나 내 인증샷이 빠진게 아쉬움으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