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및 릿찌산행

110515 북한산 원효-염초-만경 릿찌산행

松宙 2011. 5. 16. 14:30

 

5월의 절정점 15일 일요일이 한가롭다. 강원도 산행을 검토하다가 고향 친구의 제안으로 릿찌를 계획한다. 이른아침 8시반 효자비에서 친구를 만나고 둘은 평소 다니던 그길을 따라 염쵸로 향한다.

 

아직은 산객이 없는 조용한 소슬랩을 지나서

 

대슬랩을 올라 바람을 밪고 있으니 이제 서서히 발아래서 산객들의 소리가 들린다.

 

여유 만만한 시간에 친구가 이곳을 한번 다녀 갔으나 코스를 대충 빼먹고 간것 같아 구석구석 릿찌길을 알려준다.

 

염초정상을 향한 길목아래 슬랩을 오르고

 

염초에 이르러 독사바위를 오르는 친구

 

염초직벽에서 바라본 만경대 

 

직벽을 오르는 친구

 

하나하나 염초의 릿찌에 손맛을 느끼며 진행한다. 바람이 세차다

 

뒷편에 Y자 코스에 다른팀이 따라온다.

 

쉼터(식당)에 들려 침니도 즐겨본다.

 

 

앞에 염초의 끝이 보이고 한팀이 하강을 위해 진행한다.

 

우리가 내려서니 또다른 팀이 하강중이다. 

 

백운대 직전 지나온 길들을 뒤돌아 본다.

 

백운대 정상에 사람이 많다. 바람도 물론 세차다.

 

백운대 정상에 올라서니 그 밑에 환경단체의 설악산 등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서명운동이 진행중이다.

 

백운대 정상 밑 식당에 들려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인다.

 

휴식과 함께~

 

백운릿찌 진행중 만난 닭바위

 

다시 위문에서 수타바위를 타고 올라 만경대를 진행한다.

 

 

죽음의 암능이라 불리는 이곳 만경대 능선에 올라서니 깍아지른 절벽 그 위용이 어김없이 드러난다.

 

잘 따라오는 친구

 

호랑이와 곰바위를 지나서

 

호랑이 바위는 뒷편에서 보면 돼지같다.

 

만경대 릿찌의 거대한 바위 뒤편으로 백운대가 보인다.

 

피아노로 연결되는 곳 클라이밍 다운으로 내려간다.

 

피아노 바위에서

 

 

용화문 직전에 이렇게 만경대도 마감된다. 장비를 풀고 능선과 계곡을 연결하여 계곡에서 무릎열기 풀고 노적사 쪽으로 하산하니 예전에 복잡하던 북한산 입구의 음식점이 모두 철거 되었있다.  산성입구까지 도보하여 한 식당 자리잡고 곤드레밥에 맥주 한잔으로 하루 산행을 마감한다. 또 다음을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