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25 파리 상제리제 거리와 개선문
금번 출장중 내가 묵고있는 CONCORD LYFAYETTE HOTEL(상제리제 거리의 콘벤션센터 바로 뒷편 에펠탑 부근에서 가장 크고 높은 빌딩) 인근에 개선문이 있어 업무차 드나들며 이곳 개선문을 둘러본다. 개선문 하면 명품거리 아니 낭만의 멋과 아름다움의 대표격인 상제리제거리에서 바라보면 240m 크기의 12갈래 별모양의 원형로타리 그 중앙에 있는 높이 50m의 개선문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건출물이다.
개선문(凱旋門, Triumphal Arch)은 전쟁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황제 또는 장군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문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개인 또는 국민이 이룩한 공적을 기념할 목적으로 세운 대문 형식의 건조물을 말한다.
기원에 대해서는 기념군상의 대좌가 발전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고, 구조물의 주체를 이룬 아치는 이찰리아 에트루리아의 도시문(都市門)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보는 설도 있으나, 개선식장으로 향하여 가는 길에 만들어 꾸민 장식에서 점차 항구적인 독립 건축물이 되었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이러한 기념문은 고대로마에 많이 세워졌는데, 아치형의 통로인 공랑에 원주 등을 배치하여 조각으로 장식한 본격적인 형식을 취하기 시작한 시기는 제정 로마의 초기로 추정된다.
기본적인 형식은 큰 아치 하나로 된 단공식과 그 좌우에 작은 아치를 곁들인 삼공식(三拱式) 등이 있으며, 단공식은 로마의 티투스 개선문과 같은 것이고, 삼공식은 로마의 콘스안티누스 개선문과 같은 것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공랑을 십자형으로 교차하여 4면에 아치를 설치한 형식도 있었단다.
리
개선문 근처의 프랑스 건물 전통양식인 오스만 양식의 건물들~ 파리는 나폴레옹 3세가 1853년 당시 파리시장인 ‘오스만’에게 대대적인 도시개발을 지시하여 오스만의 ‘파리개조계획’에 의해 낡고 지저분한 건물 3/7을 철거하고 상하수도와 직선형의 도로망을 건설하게 되는데 이 계획은 대성공으로 파리를 유럽 최대의 경제 중심 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된다.
이 건물양식은 하층부터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츨고가 낮아지고 또 구조도 가벼워지는 구조로서 벽면과 기둥에는 각종 조각으로 장식하여 아름다움을 더했으며 지금에 오기까지 일반 시민들이 주거하며 살고있으나 현대적 감각으로 전혀 손색이 없이 깨끗하고 아름다워 파리 전체가 하나의 예술 박물관으로 보인다. 2차세계대전에 독일과 미국의 포격을 염려하여 물었으나 이곳은 그린죤의 특성도 있었지만 예술의 파손을 우려 적지라도 공격을 금한다는 이들의 룰을 읽을 수 있다.
왕이 여왕을위하여 만들었다는 이 상제리아 거리는 개선문을 끼고 정면에 있으며, 콩코드 관장으로 이어지는 옛 도로 그대로 이다. 가끔씩 내리는 가을비를 맞느며 자켓의 깃을 세우거나 세타를 허리에 두르고 다니거나 두꺼운 옷을 입은 이들에게서 멋이아니 나름대로 이곳만의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그 이유를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