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및 웰빙산행
111127 관악산 과천-사당코스 산행
松宙
2011. 11. 28. 07:01
오랫만에 친구와 관악산을 찾는다. 10시반 과천청사역 친구 만나서 들머리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어 지고 빗줄기가 굵어진다. 잠시 아파트입구 단풍밑에 벤치에서 비를 피하여 하늘을 살핀다.
잠시후 비는 잦아들고 향교쪽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길 가로수의 밑단과 위가 다른 수종을 발견한다. 자세히 보니 덩굴나무 기생으로 이런 조화를 이루고 있다.
향교을 지나자 마자 그 뒤에서 바로 능선을 치기로 한다.
무당바위 약수터를 지난다. 사람들이 비에 놀랐나 하산을 하고 있다.
관악산 연주암쪽을 보니 막무에 정상부가 흐릿하다. 오늘 예보은 종일 박무라고 했는데......
능선의 오름길 적당한 자리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때운후 여유롭게 능선의 정상 헬기장에 도착한다.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를 맞으며 여기서 사당쪽으로 마당바위를 지나 진행하다가 관음사 쪽으로 방향을 튼다.
지나온길 뒤에 사당쪽 국기봉이 보인다. 이제 비가 멎었지만 거의 다 내려온 느낌이다.
기대 했던 관음사 코스에 암릉구간을 모구 철제 계단으로 중무장을 시켜놓았다.
지나온 전 봉우리의 철제 계단구간들~ 안전도 좋지만 시설이 약간은 흉물스럽다.
이곳 국기봉 데크 전망대에서 다시 기념찰영 하고 하산을 서두른다.
관음사를 지나 바로 사당으로 향한다. 이렇게 하산후 회에 매운탕으로 뒷풀이 간단히 하고 출장을 위해 일찍 귀가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