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날씨가 무척 무덥다. 특히 우리나라의 삼면이
바다를 끼고 있어 습도가 높아 더욱더 무덥게 느껴지며
불쾌지수 또한 더한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농담삼이 충맞을라, 따지냐 등 죠크가 유행인데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카뮈의 소설 "이방인"을 보면
살인사건과 관련 법정에서 가해자 진술이 있었는데
판사에게 살인의 사유를 진술하기를 "햇빛이 너무 눈
부셔서..." 라고 진술한다.
소설에서만도 이 진술에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함으로
즉 이를 "이방인"이라 취급했던바, 요즘은 우리주위에도
단산세대, 신세대란 용어의 생성가 함께 이방인이 아닌
완존히 "일방인"이 많이 발생되곤 한다.
덥다고 살인, 웃는다고 살인, 배고푸다고 살인, 예쁘다고
살인, 못생겼다고 살인, 잘산다고 살인, 등등....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결정하는 이러한 문제는 역시 인내의
결핍에서 오는 문제인것 같다.
그럼 이방인에서 보듯이 햇빛이 정말 살인을 부를까
살펴보고자 우리나라의 월별살인 발생빈도율을 확인하니
정말 7~8월이 가장높고, 1월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
된다.
이제 장마와 함께 7월의 무더위가 시작된다. 가능한
모든일을 한 템포 느려잡더라도 인(忍)을 생각하며 서로
서로 조심하고 또 상대에 마음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겠다. 즉 참는게 이로운 계절이 왔음을 선포하며, 우리
님들 항상 행복하시길 빌어 봅니다.
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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