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523 인제 매봉산 칠절봉 매봉 (오지산행)

1.  산행지 : 매봉산(칠절봉, 매봉) / 강원도 인제군

 

2. 계획 산행코스 : 진부령미술관 - 칠절봉 - 매봉산(1271)

                 - 1180 - 1173 -  말고개 - 정자문

 

3. 진행 산행코스 : 용대자연휴양림 - 1045봉 - 칠절봉(1172.2) - 

                1045봉<회귀> - 매봉산(1271.1) - 1180봉 - 1245봉 -

                1173봉 - 벌목지 - 말고개 - 정자문

 

4. 출발지 : 동서울터미날: 2009.5.23(토)  

                당일 06:30  --> 당일 10시45분 복귀

5. 참가자 : 스틸영, 대간거사대장, 산진이, 상고대, 송주, 선바위, 수수,

                메아리+옆지, 베리아, 해마, 사계+옆지 / 이상 13명

오늘의 산행코스

 원래 계획은 진부령 미술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야 하나 삼림감시원의 입산불허로 부득히 용대리휴양림의 아쪽에서 산행의 시작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휴양림 입장료를 지불하고 이곳 용대리 자연휴양림 안쪽 까지 접근하여 산행을 계획   

 이곳 휴양림에서 산행을 준비한 후 시작한 시각이 AM09:28

 약간 오르다 보니 우측에 토종벌 단지(?)가 보이고 나무에는 분봉을 위해 빈벌통을 달아 놓았다.

 약 10분정도 오르니 본격적으로 산중 산행지점이 나온다. 지뢰자역의 경고판이 부착되어 있다. 그러나 옆으로 약초꾼들의 길을 이용하여 칠절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AM09:38

 오르는길 안개와 약간의 비로 시야는 흐리지만 용대리의 계곡에 수려함은 산을 오르는 우리들에 청량감을 준다. 우리는 이 계곡에서 바로 칠절봉을 위한 주능선으로 사면을 치고 오르기로 한다.

 사면을 올라 주능선의 1045봉 근처쯤 주능선에 올랐다. 우리는 여기서 칠철봉을 다녀와야 한다. 이 능선엔 많은 군사시설들과 멧돼지들의 흔적들이 발견된다.  

 칠절봉의 삼각점

 여기가 칠절봉 정상이다. 군 작전지역이라 그런지 약간 황량하기까지 하다. 우리는 이곳에서 회귀하다가 1045봉 부근 치밭에서 노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게 된다.

 정상에서 (송주,수수,상고대,스틸영,베리아)

 칠절봉에서 다시 회귀하여 매봉산으로 이동 하는중 만난 휴양림 내려가는 코스의 표지판이 초라하다.

 휴양림 내려가는 2곳의 길 중간에 헬기장이 있다. 여기서 다시 가스로 가득찬 등산로의 점검을 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두번째 휴양림 매봉직전의 안내표지판은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설치를 했는지 제법 모양새를 갖춘 표지판이 있다.  

 

 여기가 매봉 정상의 삼각점

 

 

 정상은 비좁고 초라하다. 벌써 40여명의 인원을 이끌고 왔다는 등산객 두분이 간식을 먹으며 기다리고 있다. 이 틈새에서 친구의 도움으로 기념찰영을 한다.

 매봉을 지나 이젠 말고개 방향으로 긴 산행에 출발이다.

 1245봉쯤 지나니 히미한 등산로에 누군가 금방 불을 피우고 있다가 불도 안끄고 피한 흔적이 있다. 예감에 밀렵꾼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1173봉에서 하산시 등산로만 믿고 오다가 주능선을 놓쳐 뒷에 따라오던 분들은 회귀하여 본능선을 내려오고 앞에선 쥐들 4명은 벌목장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이 벌목장은 산림청이 기존 수종을 베에내고 새로운 품종을 심어 연구 및 시험을 하기 위한 목적이란다. (선바위 친구의 설명)   

 다시 본진과 합류를 위해 사면을 타고 말고개 능선으로 오르게 되고 이 능선에서 약 20분을 기다리는 끝에 본진과 맘나 임도까지 산행하고 내려온다. 이 임도 끝에는 산중의 민가가 나오고 이 민가에는 본 사진의 곰취외많은 나물과 약초들이 재배되고 있다.

 민가의 언덕에 있는 참드룹은 이제 씩이 트기 시작한다.

 오늘의 산행 종료점 정자문에 도착하여 GPS를 보니 26.8Km 산행으로 PM5:56에 산행이 종료된다.

 

 오늘 산행은 사람의 손이 덜타는 산답게 정말 많은 참취, 곰취 그리고 자연생 표고버섯, 말굽버섯, 잔나비걸상버섯이 산행중 우리 일행을 즐겁게 하는 하루였다. 덕분에 산행은 조금 룰루랄라가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