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22 북한산 영봉 산행(한우리 송년산행)

 

 올만에 참석한 한우리산우회 송년산행이다. 느즈막 10시반에 출발한 산행은 지장사코스로 영봉을 오른다. 올만에 나오니 절반 이상이 모르는 분이다.

 지장사 암자를 지나 오르니 옛 절터인지 성곽인지 건물의 터가 보이고

 단숨에 영봉을 오르는 능선으로 올라서니 인수봉이 턱허니 버티고 있다. 영봉이란 이름이 인수봉에서 숨져간 영령들의 추모비석이 많아 영봉이 되었다고~~

 멀리 우이암의 코끼리 바위가 보인다.

 뒸쪽으로는 도봉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오늘 날씨가 흐려 진눈깨비가 날리는 관계로 사진 엥글의 해상도가 좋질 못하다.

 오늘도 춥다는 일기예보에 중무장을 했건만 영봉라인의 벙커에 올라서도 기온은 한풀 꺽인 날씨이다. 산행하기엔 최적의 날씨라고 해도 되겠다.   

 육모정 고개에 도착하니 더이상의 진행은 출입금지/단속구간이다. 산행이 너무 짧음이 아쉽다. 이제 몸도 좀 플리려 하는데....

 그러나 송년회 약속이 있어 하산을 할 수 밖에~~ 바로 아래 육모정 "백련"이란 오리요리 전문집에서 송년가 준비 중이다.

 내려오는 길 용덕사에 들려 목을 축인후 경내를 돌아본다.

 아담한 절이나 국립공원 경내 절치고는 정리가 좀 소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