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자연속에 놓이면 작은 동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문명이 발전하여 현대적 장비를 다 갖추고 있다 하여도 대자연의 변화 앞에서는 간난아이에 불가하다 생각한다.
그렇다고 그렇게 많은 산행을 즐기시는 우리 한우리방 선배님들도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그러한 기상이변에 대비한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일은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대한산악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통령배 전국등반대회 참여 경험자는 제외 합니다만..... 만일 그러한 자격제도 시험이 있다면 틀림없이 날씨문제가 가장 많이 나올것으로 기대된다.
날씨를 잘못 짐작하는 것은 바로 큰 사고로 연결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불가항력이라고 생각되는 조난도 사실은 자연에 대한 무지와 경솔, 자만에서 비롯된 경우가 허다하다. 등반을 즐기는 사람은 그래서 자연주의자임과 동시에 기상학자여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기상은 일반적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해질 무렵에 서쪽 하늘에 짙은 구름이 없으면 대체로 다음날의 날씨는 맑다는 것이 된다.
저녁놀이 생긴다는 것은 서쪽에 기운 태양과 하늘사이에 광선을 차단하는 물체가 없고 고운 먼지나 수증기 정도밖에 없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저녁놀이 곱게 물들면 서쪽으로 1천2백Km의 이내에 구름이 없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또 볼록렌즈형의 구름이 생기면 바람이 분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높은 하늘에 강한 바람이 불어 뭉게구름 따위가 바람의 저항변위로 볼록렌즈 모형으로 변형되기 때문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바람은 지상 가까이에 내려오게 되는 것이다. 렌즈구름이 강풍의 징조라고 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높은 산에 삿갓구름이 걸리면 비가 올것이라고 점친다. 그것은 높은 산의 정상부근에 찬 공기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습한 공기가 산을 타고 올라 정상 가까이에 이르면 찬 공기와 접촉하여 구름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삿갓구름인 것이다. 찬 공기는 차차 밑으로 내려오게 돼 있으니까 곧 비가 온다는 말도 된다.
이와 같이 구름의 모양가 바람의 상태 빛 등 자연의 상태에 대한 관측으로 날씨를 예상할 수도 있다니 재미있고 또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되지 않는지요?
날씨를 점치는 일은 속담형식으로 구전되는 것도 많으며, 이러한 조상들의 슬기에서 전달되는 구전도 자연인이라고 자부하는 산악인은 숙지하면 큰 도움이 되는 정보이며 또한 지식이 되기도 할 것이다. 물론 요즘 현대처럼 공해로 찌들어 시야가 흐리거나 기상이상이 발생된 지금은 난이한 점도 있지만, 그럼 그 대표적인 몇가지만 소개코져 한다.
*. 비행기 구름이 없어지지 않으면 비가 오고,
*. 양떼구름이 생기면 비가 온다.
*. 비늘구름이 생기면 날씨가 나빠지고,
*. 먼산이 뚜렷해져 보이면 날씨가 갠다.
*. 아침 무지개는 비가 올것이며, 저녁 무지개는 갬을 의미한다.
*. 별이 유달리 빛나면 바람이 불 징조이고
*. 동쪽으로 사라진 번개는 3일 이어서 찿아온다
*. 달근처의 별들이 적갈색으로 빛나면 다음날 비가 오며,
*. 해뜰 무렵 선명한 놀이 보이고, 구름이 검어도 비가 올 징조이다.
*. 높은 산에 솜을 흐트린 듯한 구름이 생기면 바람이 불고,
*. 비단구름이 생기면 날씨는 나빠진다.
*. 하얀 실구름이 생기면 폭풍으로 변할 징조이며,
*. 솜구름은 맑은 날이 계속될 징조이다.
그럼 다음 편에는 "동물과 기상관측"에 대해 소개코져 한다.
산소주~
그렇다고 그렇게 많은 산행을 즐기시는 우리 한우리방 선배님들도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그러한 기상이변에 대비한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일은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대한산악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통령배 전국등반대회 참여 경험자는 제외 합니다만..... 만일 그러한 자격제도 시험이 있다면 틀림없이 날씨문제가 가장 많이 나올것으로 기대된다.
날씨를 잘못 짐작하는 것은 바로 큰 사고로 연결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불가항력이라고 생각되는 조난도 사실은 자연에 대한 무지와 경솔, 자만에서 비롯된 경우가 허다하다. 등반을 즐기는 사람은 그래서 자연주의자임과 동시에 기상학자여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기상은 일반적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해질 무렵에 서쪽 하늘에 짙은 구름이 없으면 대체로 다음날의 날씨는 맑다는 것이 된다.
저녁놀이 생긴다는 것은 서쪽에 기운 태양과 하늘사이에 광선을 차단하는 물체가 없고 고운 먼지나 수증기 정도밖에 없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저녁놀이 곱게 물들면 서쪽으로 1천2백Km의 이내에 구름이 없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또 볼록렌즈형의 구름이 생기면 바람이 분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높은 하늘에 강한 바람이 불어 뭉게구름 따위가 바람의 저항변위로 볼록렌즈 모형으로 변형되기 때문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바람은 지상 가까이에 내려오게 되는 것이다. 렌즈구름이 강풍의 징조라고 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높은 산에 삿갓구름이 걸리면 비가 올것이라고 점친다. 그것은 높은 산의 정상부근에 찬 공기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습한 공기가 산을 타고 올라 정상 가까이에 이르면 찬 공기와 접촉하여 구름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삿갓구름인 것이다. 찬 공기는 차차 밑으로 내려오게 돼 있으니까 곧 비가 온다는 말도 된다.
이와 같이 구름의 모양가 바람의 상태 빛 등 자연의 상태에 대한 관측으로 날씨를 예상할 수도 있다니 재미있고 또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되지 않는지요?
날씨를 점치는 일은 속담형식으로 구전되는 것도 많으며, 이러한 조상들의 슬기에서 전달되는 구전도 자연인이라고 자부하는 산악인은 숙지하면 큰 도움이 되는 정보이며 또한 지식이 되기도 할 것이다. 물론 요즘 현대처럼 공해로 찌들어 시야가 흐리거나 기상이상이 발생된 지금은 난이한 점도 있지만, 그럼 그 대표적인 몇가지만 소개코져 한다.
*. 비행기 구름이 없어지지 않으면 비가 오고,
*. 양떼구름이 생기면 비가 온다.
*. 비늘구름이 생기면 날씨가 나빠지고,
*. 먼산이 뚜렷해져 보이면 날씨가 갠다.
*. 아침 무지개는 비가 올것이며, 저녁 무지개는 갬을 의미한다.
*. 별이 유달리 빛나면 바람이 불 징조이고
*. 동쪽으로 사라진 번개는 3일 이어서 찿아온다
*. 달근처의 별들이 적갈색으로 빛나면 다음날 비가 오며,
*. 해뜰 무렵 선명한 놀이 보이고, 구름이 검어도 비가 올 징조이다.
*. 높은 산에 솜을 흐트린 듯한 구름이 생기면 바람이 불고,
*. 비단구름이 생기면 날씨는 나빠진다.
*. 하얀 실구름이 생기면 폭풍으로 변할 징조이며,
*. 솜구름은 맑은 날이 계속될 징조이다.
그럼 다음 편에는 "동물과 기상관측"에 대해 소개코져 한다.
산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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