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대학 초년생인 아들넘을 상해출장에 동행차 긴급 비자신청
을 위해 회사로 불렀다가 기 LA 헐리우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이넘의 영화 넉살에 나도 모처럼 심형래의
'디워'를 만나 보게 되었다.
한때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다음으로 아이들이 존경하는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던 코미디언 심형래. 그가 6년전 "용가리"의 치욕스런
참해를 만해하기 위하여 이번에는 이무기를 들고 나왔다. 역시 또
용을 소재로 해서 말이다.
3D 게임과 헐리우드 SF영화에 익숙한 팬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그가
꺼내든 건 물경 300억원을 쏟아부은 3800여컷의 컴퓨터 그래픽(CG).
그래서일까 막상 충무로의 시셈 많은 국내 영화전문가의 시사회 후평은
CG는 '짱'인데 드라마는 '꽝'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그래도 선과 악의 이무기가 몸을 뒤섞은 채 겪전을 벌이는 장면이나
LA의 도심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괴수들의 한바탕 몸부림은 단연
압권을 연출했다고 평가하며, 한국과 미국을 과거와 현재로 시간차
이동하는 스토리는 스토리 전개에 동양적 흥미를 가져왔다고 생각
한다.
충무로가의 악평가에 눈총을 주고 싶지만 전문각적 평가이니 그렇다
고 하지만 내 생각은 장르적으로 '이 영하가 드라마와 연기가 굳이
필요할까?' 잠시 고민해 보았지만 그래도 완성도 면에선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다. 그리고 또 굳이 이 영화의 미덕을 찾자면 엔딩 장면
에서 아리랑이 흘러나와 감성자극과 함께 알리송한 향수속에 영화속
의 겪동에서 마음을 가라앉쳐 주는 멋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충무로 본토박이가 아닌 개그맨출신이라는 편견과 차별을 뚫고
영화의 본무대 미국 헐리우드릐 개봉을 이뤄낸 심형래 이 심형래의
개인의 의지는 또 높이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의 용기라고 칭찬하고
싶다. 계속 멋진 영화를 만들어 세계속에 한국을 심기를 바라며
'디워'가 세계무대에서의 대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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