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초 미국의 휴스턴과 뉴욕 출장중 쇼핑몰을 자주 들렸다. 물론 원화의 상승으로 뭔가 손해보는 느낌에 쇼핑의 목적이 아니라 식사도 해결하고 또 미국의 시장 체감경기도 느낌이 그 목적이였다. 그러나 이전의 미국은 연말쯤이면 흥겹고 요란한 캐럴송과 함께 여기저기 다양하게 번쩍이는 트리로 분위기를 돋구며 즐겼던 활기에 찬 미국의 모습은 이미 사라진채 이빨빠져 기죽은 거대 공룡 미국을 보았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경기침체로 인한 우울한 송년 분위기 탓 일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맘때쯤 여기 한국도 도심의 번화가 거리에는 산타 옷을 입고 캐럴에 맞춰 춤을 추는 가게 점원들로 넘쳤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 흔한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도 제대로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고 아니 실제 내가 출퇴근시 보아온 모습도 예전의 모습은 아니다.
신문과 방송은 모두 신년을 맞으면서도 희망에 판 기대가 실린 애기가 아니고 한숨속에 푸념어린 애기만으로 기가 죽어있다. 예전에 내 막내 동생이 이런 애기를 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병원에 병간호 한다고 화장도 안하고 깨재재하게 하고 있음 환자에 도움이 안된다고.. 그 병간원까지도 우울해 병이 생긴다고.. 그래서 기분전환과 함께 환자도 희망을 가지도록 병간원도 깨끗하게 단장하고 화장을 하면 병실내 모든 사람들이 환해지지 않느냐고....
그렇다 불황은 모두가 지갑을 닫고 허리띠만 졸라메면 우욱더 어려운법. 좀 어렵더라도 쓸 땐 쓰고 또 밝은 기분전환과 함께 평소보다 좀더 노력하여 희망을 가진다면, 마음을 다시 다꾸어 먹는다면, 이 어려움도 금년 년말과 함께 모든 씻어 버리면 정말로 희망찬 새해 거대한 태양의 부상과 함께 다시 멋진 5000년 역사의 최대 전성기를 다시 맞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난 생각한다. 난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오느 주류사 소주의 상표마냥 '처음처럼'을 되새기며, 다시 새로운 각오로 "BACK TO THE BASIC"의 마음속에 이 년말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다시 울려라~"라고 ㅎㅎ
2008년 12월 23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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