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보너스 지급사태로 오바마 대통령까지 화나게 하고 따가운 여론의 중심에 있는 AIG보험을 빗대는 조롱 패러디가 있어 정리해 본다. AIG란 이니셜의 뜻을 우리글로 표현하면 "제가 탐욕스럽지 않나요"로.. 즉 Ain't I Greedy란 말로 그 약칭으로 비꼬고 있는 것이다.
써프라임사태 이후 미국 웰가에 큰 지각변동으로 휘청이는 가운데 정부의 천문학적 지원금을 받아 회생에 고전하고 있는 AIG보험이 임원 73명에게 최소 100만달러(약 15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모럴 해저드(비 도덕적 해이)로 미국의 국민과 네티즌의 언성속에 다양한 패러디가 들끌고 있다.
AIG의 정확한 회사명은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merican International Group)이다. ans...?)라는 기사에서 AIG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패러디를 "모든 투자자산이 사라졌다"(All Investments Gone)로 표현 했으며 또, "탐욕스럽고 오만한 부당이익"(Avarice Insolence Graft)라고 소개했다.
또한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불로그 중 하나인 "허핑턴포스트(Huffingtonpost.com)에서는 "미국은 잘 속는다"(Ameracan Is Gullible)는 자조섞인 패러디를 실은 바 있다.
그외에도 타 웹사이트를 보면 "미국의 보증받는 사기꾼"(Ameraca's Insured Grifters)이란 풀이가 나오기도 했고, 유대인의 고대언어 Yiddish에서 Gonif(도둑의 뜻)를 빌려 "All Ameracan Gonif"(모든 미국의 도둑들), "Ameraican Insurance Gonif"(미국의 보험도둑들이라고 해석 비꼬는 패러디도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오바마는 이 사태를 보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도 임원 73명에 지급한 보너스 지급을 막겠다고 하고 있지만 법적인 해석이 쉽지만 않다는 것으로 보아 일부 여론은 정부도 한통속 아니냐는 비아냥으로 청문회 요구까지 거론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한나라당 정책의장 임태희 의원의 조찬 강연을 들의면서 우리나라도 금융권의 임직원에 대한 명확한 급여가 공개되면 우리나라도 은행의 문턱도 조금은 서민을 위한 경영행정으로 다가설수 있을 것이란 말에 의문의 의미를 되세기게 된다.
'경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속에 소박한 경제논리 (0) | 2009.04.03 |
---|---|
90323 이스라엘 전력청 및 ORMAT 방문 (0) | 2009.03.25 |
치킨게임 (0) | 2009.03.16 |
한국은 초일류기업이 왜 적나? (0) | 2009.03.12 |
90311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의장 조찬포럼 (KOAMI) (0) | 2009.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