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및 웰빙산행

91129 서울 호암산-관악산 산행

松宙 2009. 11. 30. 11:06

 

 9시5분 석수역에 도착하니 일기예보와 같이 약간의 엷은 비가 오늘 산행의 컨디션을 예고한다. 그래도 서울대 쪽에서 출발한 일행들과의 연락이 이른지라 이를 무시하고 약속된 산행을 위하여 호암산(삼성산)으로 향한다.  

 한우물

 석구상

 찬우물에 도착하니 빗줄기가 제법 굵어진다. 우의 챙겨입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여 거북바위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25분으로 예정된 시간에 도착한다. 다시 무너미를 향해 내려가면서 미류님과 통화를 하니 아직 서울대입구를 출발하지 않았단다.

 무너미 밑 약수터에 도착하여 기다리려니 날씨가 우중인지라 몸이 추울 듯 싶다. 다시 일단은 내려갔다 와야 할 듯~ 호수공원 위에서 일행들을 만나고 나시 무너미 고개로 향한다.

 인원이 대식구라 산행이 많이 지연된다.

 우중산행~ 학바위 능선을 오르며 우중의 릿찌도 맛보며 나의 게으름(옷 껴입기 싫어서)에 조금은 춥지만 그래도 시원한 빗줄기와 짖눈개비에 운치를 감상하며 산행을 계속한다.  학바위 능선 8부쯤 우중의 추위를 반찬삼아 점심을 나누고서 다시 연주암을 향한다.

연주암

 연주암 대웅전

 연주암에서 젖은 몸에 급격히 떨어진 한기로 산행을 수정하여 하산을 결정하고 사당코스를 과천으로 변경한다. 

 과천 향교에 도착 바로 식당을 찾아 뜨거운 해산물요리 국물로 몸을 녹이고서 이른 귀가로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