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문지상을 장식하는 기사중 '원자력 50년 역사의 3전4기의 쾌거'란 타이틀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중동의 요르단국 연구용 원자로(JRTR) 건설사업의 최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원전 수출국가'의 꿈을 이루게 됐다는 기사이디. 지난 1959년 미국에서 연구용 원자로(TRIGA Mark-Ⅱ)를 도입해 원자력 기술개발을 시작한 지 꼭 50년에 이룬 쾌거이다.
비록 5MW로 2,000억원 규모의 소형 연구용 원자로이기는 하지만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동국가에 우리의 대형 상용원전 발전의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특히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의 감축이 전세계적 이슈 과제로 떠오르면서 '저탄소 녹색에너지'인 원자력 발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또 앞으로 원자력발전의 르네상스에 이러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이 될 가능성으로 대두되는 시점에 이 사건은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요르단의 기술평가에서 우리가 개발하여 운영중인 대덕연구소의 '하나로' 건설 경험이 크게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요르단의 입장에서 볼때 첫 원자로 건설인 이번 사업은 요르단이 원자력 발전 도입을 앞두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를 짓는 프로젝트 이기 때문이다. 내년 3월께 건설 계약이 체결되면 원자력 인력 교육 훈련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중성자 과학연구 등에 쓰일 5㎿ (10㎿로 성능 향상 가능) 다목적 원자로와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을 오는 2014년까지 짓게 된단다. JRTR 건설은 원자력연구원이 원자로 및 계통 설계, 운영요원 교육 및 훈련 등을 담당하고 대우건설은 종합설계와 건설ㆍ인허가, 프로젝트 관리를 맡게 될 것이며, 국내 많은 원전 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원전 건설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시스템(프랜트)의 해외 수출 경험이 없다는 점 때문에 그동안 국제 입찰에서 번번이 수주에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번 JRTR 입찰에서는 요르단 측이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를 자력으로 설계ㆍ건설ㆍ운영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중국 및 카나다, 미국에 파견되어 활동중인 사용발전 원전기술자들의 이력도 한못 빛을 보게 될 것이다.
비록 5MW로 2,000억원 규모의 소형 연구용 원자로이기는 하지만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동국가에 우리의 대형 상용원전 발전의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특히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의 감축이 전세계적 이슈 과제로 떠오르면서 '저탄소 녹색에너지'인 원자력 발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또 앞으로 원자력발전의 르네상스에 이러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이 될 가능성으로 대두되는 시점에 이 사건은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요르단의 기술평가에서 우리가 개발하여 운영중인 대덕연구소의 '하나로' 건설 경험이 크게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요르단의 입장에서 볼때 첫 원자로 건설인 이번 사업은 요르단이 원자력 발전 도입을 앞두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를 짓는 프로젝트 이기 때문이다. 내년 3월께 건설 계약이 체결되면 원자력 인력 교육 훈련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중성자 과학연구 등에 쓰일 5㎿ (10㎿로 성능 향상 가능) 다목적 원자로와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을 오는 2014년까지 짓게 된단다. JRTR 건설은 원자력연구원이 원자로 및 계통 설계, 운영요원 교육 및 훈련 등을 담당하고 대우건설은 종합설계와 건설ㆍ인허가, 프로젝트 관리를 맡게 될 것이며, 국내 많은 원전 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원전 건설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시스템(프랜트)의 해외 수출 경험이 없다는 점 때문에 그동안 국제 입찰에서 번번이 수주에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번 JRTR 입찰에서는 요르단 측이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를 자력으로 설계ㆍ건설ㆍ운영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중국 및 카나다, 미국에 파견되어 활동중인 사용발전 원전기술자들의 이력도 한못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이는 이번 JRTR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연구용 원자로의 추가 수출뿐 아니라 상용 원전 수출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JRTR 수주 과정에서 국내 관련 기관과 컨소시엄을 통해 연구용 원자로의 설계ㆍ 엔지니어링ㆍ건설ㆍ사업관리 등의 종합 협력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향후 연구로 세계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50여개국에서 240여기의 연구로가 운전되고 있으며 그 중 80%는 20년 이상, 65%는 30년 이상된 노후 원자로로 점진적인 대체 수요 발생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10∼20㎿급 중형 연구로 대체 수요는 110기 정도로 예상되며 그 중 미국ㆍ프랑스ㆍ러시아 등 자체 건설능력이 있는 국가의 발주물량을 뺀 50여기가 향후 15년 내에 국제 시장 조달로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10∼20㎿급 연구로 건설비로 1기당 2,000억∼4,000억원이 소요돼 향후 연구용 원자로 세계 시장 규모는 10조∼20조 원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상용 원전의 경우 시장규모가 더욱 커진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전세계에서 300~500개의 원전이 추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력생산 출력이 1,000㎿급 이상인 대형 원전 1개는 건설비용만 2조~3조원에 달하는 거대 공사이다. 현재 한국전력ㆍ한국수력원자력이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핀란드, 루마니아 등에 원전 플랜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주기기 생산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원전의 건설업체들도 원전 플랜트 사업에 적극적이다. 이는 "원전 플랜트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체르노빌 사고 이래 환경단체의 극한 반대로 건설이 중단된 이래 석유자원이 전무인 우리나라만이 급 성장하는 산업경제에 부응하기 위해 부득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꾸준히 원전을 건설하여 이와 관련된 양질의 기술진과 그 기자재 생산업체를 확보하고 있는 좋은 기회를 바탕에 두고 있다.
현재 전세계 50여개국에서 240여기의 연구로가 운전되고 있으며 그 중 80%는 20년 이상, 65%는 30년 이상된 노후 원자로로 점진적인 대체 수요 발생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10∼20㎿급 중형 연구로 대체 수요는 110기 정도로 예상되며 그 중 미국ㆍ프랑스ㆍ러시아 등 자체 건설능력이 있는 국가의 발주물량을 뺀 50여기가 향후 15년 내에 국제 시장 조달로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10∼20㎿급 연구로 건설비로 1기당 2,000억∼4,000억원이 소요돼 향후 연구용 원자로 세계 시장 규모는 10조∼20조 원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상용 원전의 경우 시장규모가 더욱 커진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전세계에서 300~500개의 원전이 추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력생산 출력이 1,000㎿급 이상인 대형 원전 1개는 건설비용만 2조~3조원에 달하는 거대 공사이다. 현재 한국전력ㆍ한국수력원자력이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핀란드, 루마니아 등에 원전 플랜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주기기 생산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원전의 건설업체들도 원전 플랜트 사업에 적극적이다. 이는 "원전 플랜트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체르노빌 사고 이래 환경단체의 극한 반대로 건설이 중단된 이래 석유자원이 전무인 우리나라만이 급 성장하는 산업경제에 부응하기 위해 부득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꾸준히 원전을 건설하여 이와 관련된 양질의 기술진과 그 기자재 생산업체를 확보하고 있는 좋은 기회를 바탕에 두고 있다.
이에 이번의 요르단국 "연구용 원자로 건설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의 상용 원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확보"에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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