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지만 빠른 국가 경제성장을 위하여 강력한 리더슆이 추진한 발전사업 중 원전사업이 최근 큰 및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 현제 100달러 고유가 시대를 앞두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원자력 외 수소연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수소연료는 제조(발생) 비용이 높아 경제성 문제로 세계각국에서 이를 싼값에 누가 생산하느냐가 미래 에너지자원의 확보자로 인정받기에 관심이 많은 분야이다. 그 중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방식중 하나인 원자력의 에너지를 이용한 '원자력수소 생산공정' 실증을 국내 우리의 연구진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했다는 기사가 눈에 뛴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의 고효율 방식으로 수소경제사회를 앞당길수 있는 수소 대량생산 원천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배기광 박사팀이 개발한 원자력수소 생산공정 실증장치는 물을 분해하여 대량의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 기술로 이미 국내 중소기업인 '부라운가스'라는 회사가 개발한 기술과 유사하나 그 생산방식이 과거 전기방식이 아닌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원자력수소 생산공정으로 기술적으로 가장 어렵다는 요오드화수소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과 그 시설의 장치가 된다.
이 기술은 특히 우리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공정으로, 1시간에 3ℓ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개발한 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제조저장연구센터의 설명에 의하면 "물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9백도의 온도를 원자력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이라는데 이 연구팀은 요오드화수소 공정의 최대 걸림돌인 높은 에너지 소모량을 원자력연료로 해결하고 고효율화에 성공한 것이 핵심인 것 같다.
이러한 기술은 지난 1999년 일본이 세계 최초로 1시간에 1ℓ규모의 수소생산을 실험실 규모로 실증한데 이어 실증 성공은 우리 나라가 두번째이다. 그래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보다 30년 늦게 시작했으나 원전의 열과 전기를 이용한 기술로서 우리나라 원자력수소 생산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이 한국형 공정은 향후 30년을 전후해 다가올 수소경제사회를 훨씬 앞당길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장치는 상온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돼어 있어 공정이 단순화되고 독자 개발한 촉매 등을 통해 고효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원천기술 개발로 대량 수소제조 기술 선점이 가능하게 됐고, 경제적 부가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전체 에너지의 97%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세계의 에너지 이용 흐름이 화석에너지에서 태양과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수소 대량생산 원천기술로 활용될 이러한 기술개발이 미래 국가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함은 물론 국가 방위 안보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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