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및 웰빙산행

100220 성남 청계산 산행

松宙 2010. 2. 20. 21:58

 

 그간 밀린 긴급 잔무를 출근하여 정리하고선 베낭없는 차림으로 오후 13시30분 청계산을 찾는다. 입구에서 아이젠 한개사서 챙긴 후 예골 두부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다시 장갑한개 챙긴 후 등산로 초입 철쭉제 간판(화장실)에서 바로 좌측 능선의 사면을 타고 산행을 시작한다.

 길없는 사면에서 능선을 향하는 길~ 잡목을 피해서 초반부터 땀을 재촉한다.  

토끼 발자국으로 보이는 동물의 발자국을 따라 길을 만들고 능선에 올라서니~

햇빛이 드는 능선길은 눈이 녹아 무척 질척거린다. 내려오는 산행객들의 행보를 방해한다.

오르는 길 국 부대에서는 부대의 좌측을 돌아 이수봉을 향한다. 

 이수봉 정상이다.

 바라보는 석기봉이 눈앞이다.

 흡혈재를 지나 뒷편은 역시 눈이 제법이다. 여기서 한컷 기록을 남긴다.  

 창수씨 막걸리 가게는 역시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여기서 매봉은 복잡하여 오름을 마다하고 하산을 결정한다.

 다시 옛골로 원점회귀된다. 신발이 엉망이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솔과 물로 신발에 묻은 흙을 정리한 후 두부 한모에 막걸리 한병으로 조촐한 뒷풀이를 당긴다. 이렇게 하여 오늘도 약 2시간 50분의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