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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페트병이 작업복으로.... 환경실천

松宙 2010. 8. 3. 18:14

최근 신문기사에 공기업 코레일이 녹색생활실천을 위해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티셔츠를 지난달 말 현장직원 작업용으로 나눠줬다.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 친환경 티셔츠는 버려진 페트병을 잘게 부수어 정제작업 등을 거친 후 섬유원사로 뽑아낸 실을 이용해 서 짠 옷이라고 한다.

약 15년전 우리회사의 앞에 큰 사이로가 있었는데 그 설비가 마대끈이라 부르는 일명 PP를 재가공 처리하여 실을 만들고 이를 이용하여 스포츠웨어의 내피를 만드는데 활용한다는 애기를 들은 바 있다. 비슷한 공정의 처리와 활용이라 관심이 있어 스케치 한다.


이번에 코레일에서 사용된 원사는 친환경섬유 국제인증(GRS?Global Recycle Standard)을 받은 코오롱fn의 ‘Ecofren’으로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하고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으며 원유에서 원사까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과정에서 최초 이러한 제품을 만드는 과정보다도 이산화탄소를 30%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국내 최대 폴리에스터 기업인 휴비스도 페트병 재활용 원사 ‘에코에버(ecoever)’를 개발하고 네델란드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GRS(Global Recycle Standard·국제친환경인증)를 획득하여 이미 상용화를 한바 있으며

 

 


이 휴비스는 월드컵 한국 선수단의 공식 스폰서인 나이키와 SK와이번스에 페트병 재활용 원사 ‘에코에버(ecoever)’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단이 에코에버 원사로 만든 유니폼을 입었다. 휴비스는 나이키 공식 원사 공급업체로도 유명한 사실이다.


한편 친환경 티셔츠 한 벌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페트병의 수는 1.5L 페트병 7개 쯤 쓰인다고 하며 올해 현장직원들에게 티셔츠 3만 벌이 지급해 줌에 따라 약 21만 여개의 페트병이 재활용된 셈으로 계산된다.

 

코레일은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진 티셔츠를 해마다 지급할 예정이며, 차후 페트병으로 만든 원사를 이용하여 작업복은 물론 정복 까지도 활용에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홍보의 효과 보다는 용도와 위생에 적합한지도 좀더 신중한 검토가 앞서으면 한다.  

 

녹색생활 실천 위해 현장직원 작업용으로 3만 벌 지급…이산화탄소 30% 줄이는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