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골프 나들이

101031 횡성 오스타CC 골프모임

松宙 2010. 10. 31. 13:38

 

새벽 4시 바쁘게 집을 나선다는게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선다. 수원 지지대고개에서 멤버들 3명이 어둠속에 어렵게 만나 차량 1대만으로 강원도 횡성으로 향한다. 다른 1분은 그의 별가 홍성에서 바로 현지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시간을 맞추기로 한다. 그간 차가웠던 날씨는 거의 정상 기온을 되찾고... 운동하기엔 좋은 8~9도로 아침을 연다.

 

오스타에 도착 8시40분 티엎을 시작한다. 코스는 남코스 아웃 -> 인코스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약간 의 계곡바람으로 어깨쭉지의 근육경직이 느껴진다. 티샷이 시작되고 좁은 페어에 요소요소에 입벌린 벙커를 피해 정교한 샷으로 처음 뵌 김사장의 칼날이 예사롭지 않게 날카롭다.  이어 야구선수 출신의 남팀장의 샷이 부담을 주더니 홍사장 마져도 무기를 바꾸어 장타를 내리 뿜는다.ㅎㅎ

 

난 이곳 몇번 다녀간 코스로 코스가 익어 있지만 세분은 첨이라 웨이브가 심한 그라운드에 좁은 페어로 말로는 고전에 엄살을 늘어 놓는다. 전반의 중간홀을 접어들어 그늘집 정종이에 긴장을 풀었는지 바란스가 잡히기 시잣한다. 그러나 그것도 후반 식사 후 서로의 권주 및 구치에 영향을 받았나 나도 같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약간의 음주성 플레이에도 그린은 돌고돌아 게임을 마치고 나니 네사람 타수는 보기플레이로 그 실력들이 비슷하다.

 

게임을 마치고 우리 일행들은 횡성한우로 뒷풀이 하기로 한 계획을 뒤로하고 김사장의 의형이란 분이 민물고기를 많이 잡았다고 운동 중 계속 콜하는 홍성(마곡유원지)으로 뒷풀이 장소를 옮긴다. 덕분에 홍성(강촌IC에서 나와 좌측으로 이동하니 북한강이 나오고 이곳으로) 이동하여 지연산 민물매운탕에 자연산 통 미꾸라지 그리고 초대해준 형님의 아카시아주, 국화주 그리고 능이버섯으로 멋진 뒷풀이를 마치고 하루의 색다른 라운딩을 마감한다.

   

오늘의 멤버 ; 김익기(하나테크툴), 남동현(하이게인안테나), 홍종원(HONG BT), 송주용(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