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영동 오지산행의 피로를 푼다는 핑게로 베낭에 과일과 맥주 한병 쑤셔넣고 10시반사 과천청사역에 도착한다. 7번출구 많은 등산객들로 분주하다. 인터넷카폐의 동호인 모임 그리고 지인들과 개별 만남으로 화기애애한 이야들꽃이 역사뒤편 억새꽃 만큼이나 만발이다.
7번출구 억새꽃(갈대) / 10시반 나도 이곳에서 친구를 만나 다시 연수원입구 쪽으로 이동한다.
오늘 산행은 가볍게 하기로 하고 마애장군석이 있는 능선코스로 오르기로 한다.
등에 땀이 날정도로 쉼없이 오르고 나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여기서 시원한 바람에 잠시 휴식을 취한다. 바로 거기에 삼각점이 보인다. 지금까지 수십차례 이곳을 지났지만 이곳에 삼각점은 처음본다. ㅎㅎ
초소에서 바라본 육봉코스~ 언제봐도 기암괴석의 절경은 아름답다.
이제 서서히 작은 숨은암이라 불리는 능선릿찌 코스를 올라선다. 그러나 시간이 벌써 12시를 가르키고 오름길 뱃속이 시장하터,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적당한 자리를 선정하고서 그 유명하다는 어느 추어탕집 솜씨를 산중의 별미식으로 맥주 한잔과 함께 점심을 챙긴다.
서서히 날등을 타고 스카이길 #5루트 쪽으로 이동한다.
육봉의 암릉들을 서서히 오르면서 손 맛을 본다. 관악산의 육봉은 언제나 올때부터 느낌이지만 바위와 어우러진 절경이 과히 이 육봉, 팔봉때문에 "岳"자를 붙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육봉의 직벽을 지나서
마지막 코스를 벽으로 올라서서 내림을
클라이밍다운으로 내려선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이곳 돌아서는 곳이 약간은 오버항이라고 하지만 친구의 연출이 좀 심하게 보인다.ㅋㅋ
육봉정상 국기봉 ; 오늘따라 새로 교체된 태극기가 접힌 자국도 선명하다.
육봉 인증-샷 한 컷 한후 바로 정상아래 계곡으로 하산으로 방향은 튼다.
계곡을 타고 내려오니 다시 문원폭포와 마당바위가 나오고 과천 공무원교육원쪽으로 15시30분 하산하여 간단히 동태탕에 맥주 한잔으로 기분좋은 하루의 룰루랄라 산행을 종료한다.
산불감시 초소에서 바라본 관악산의 파노라마
'암벽 및 릿찌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206 이제 아침가리골 빙폭산행 (0) | 2011.02.07 |
---|---|
110123 가평 조무락골 계곡빙폭 및 트래킹 (0) | 2011.01.24 |
101024 북한산 만경대 왕복릿찌 (0) | 2010.10.25 |
100923 관악산 육봉-사당 릿찌 및 워킹 (0) | 2010.09.24 |
100530 관악산 육봉 둘이하나되어 릿찌등반 (0) | 2010.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