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른 시각(8:10)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히로시마로 향한다. "미쓰비시중공업 기계사업부" 및 "미쓰비시-히다치 금속"의 업무 출장이다. 히로시마의 공항이 불편하여 후쿠오카공항을 경유하여 히로시마로 가기로 계획하고 일정을 잡았다.
후쿠오카의 상공을 날을쯤 하늘은 백색 구름의 융탄자가 깔린다. 그 속을 뜷고 비행기는 히로시마공항으로 어프로치 한다.
후쿠오카의 공항근처 산엔 늦은 단풍과 함께 약간의 하얀 눈발이 보인다. 년중 한두번의 눈이 온다는 이곳에 눈이 온 것 같다.
공항에 가까워지자 주택의 지붕에 눈이 쌓인게 보인다. 궂은 날씨가 염려된다.
공항에 랜딩하고 터미날로 오프로치 한다. 사진은 못 올렸으나 이곳 후쿠오카 공항에 항공자위대가 있다.
업무후 MHI사의 담당 부장의 권유로 시내 식사를 나가는 중 이곳도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어느곳이나 처럼 조명을 이용한 모형들로 화려한 밤을 장식한다. 히로시마는 그동안 많은 방문이 있었지만 잠을 자기는 이번 출장이 처음이다.
리호시마 다운타운에 들어서니 전차가 인상적이다. 신형 전철은 약간 독일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일반적인 구형전철 (? 맞는지는 모르지만 ㅎㅎ)
호텔에서 내려다본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이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
다음날 고베로 이동하기 위해 역사에 올라서니 기차모형을 이용한 기차종류 및 역사를 가미한 기차여행 모형이 눈길은 끈다.
그 조정석의 조정간이 기차 실제 크기의 모형으로 장치되어 이 조정간을 잡고 시물레션을 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17일 다시 고베에서 타카소고에 있는 "고베제강 기계사업부"에 들려 업무를 마친 후 산노미아로 이동 친구의 부서 멤버들과 저녁을 즐긴다. 복사시미를 포함한 복요리 코스로 시작해서..... 복 사시미의 맛은 역시 소스에 있는가? 한국에서의 복사시미와는 그 맛 자체가 다르다.ㅎㅎ
그리고 다시 소고기로 유명한 고베의 아규소고기 샤브샤브로 저녁을 한다. 고기의 마블링부터가 예술이다. 참고로 고베는 서일본 최초의 국제 개항 도시이다. 19세기 말 외국에 문호를 개방한 이래 주요 무역항으로 발전해 왔으며,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공존하고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일찍이 와인이 유명하게되어 이 와인과 고베 규 라고 하여 고베 와규 소고기로 불려 유명하다고 한다.
내일 다시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경유 김포로 귀국할 예정이다. 주말을 집에서 쉬고 다음주엔 다시 베트남 호치민으로 날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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