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골프 나들이

110528 여주 금강CC 골프모임

松宙 2011. 5. 29. 05:07

모처럼 날씨 좋은 토요일이지 아침부터 좀 여유있는 출발을 하였는데도 불구 영동 고속도로에 올라서니 고속도로는 주차장이다. 마음이 급해져 인터넷을 추적하니 용인까지 밀린다는 정보이다. 의왕에 이르러서 차를 순환고속도로로 올렸는데 문제는 성남에서 고개 넘어 광주에서 발생된다. 완전히 계산 착오이다. 일행들에 대략 도착시각을 전달하고 2~3홀은 늦어질 것을 각오한다.

 

막힌도로 엉금거려 겨우 이천IC를 벗어나니 이미 시간은 티엎시간이 넘어선다. 클럽하우스 도착하니 일행들은 티엎을 시작하여 이미 나간 상태로 준비하고 내려오니 이미 2홀의 세칸준비를 하고 있다. 같이 합류를 한다. 정확하기로 유명한 권부장도 겨우 시간을 맞춰 첫홀 티업시간에 겨우 도착하였다고 문제의 도로 상황을 설명한다. 마음저리게 온덕(?)에 콘트롤은 엉망이다. 긴장 탓인지 머리까지 아프기 시작한다.

 

덕분에 전반 돈으로 무두 메꿔가며 라운딩을 한다. 더우기 그린은 모두 앞홀로 경사면에 설치하여 흐름도 빨라 당황스럽게 한다. 예전의 금강CC기억이 확 지워진다. 6홀을 지나니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이런저런 난조로 전반을 마치고 팔각정 식당에서 자장면 한그릇으로 아침을 떼우고서야 정신을 가다담는다. 그리고 페이스를 대충 잡아간다.  

 

후반에도 아푼 머리는 계속된다. 그래도 서코스는 쉬운 코스이라 안전된 게임을 진행한다. 더운 날씨에 땀도 조금 짜증스럽지만 가끔씩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모처럼의 운동에 청량감을 준다. 마치고 가까운 남도정식집에서 벌교꼬막에 홍어삼함 그리고 정식으로 뒷풀이를 마친 후 하루의 모임을 마감한다. 다음 기회를 기약하면서......  

 

 오늘의 멤버

 북코스 운영중 여주 상설할인점을 배경으로

 클럽하우스 전경

 시원하게 펼쳐진 서코스

 금강 여주공장을 끼고 도는 페어

 티-샷하는 N.S KIM

 티-샷하는 S.B KWEON

티-샷 하는 J.S.BAE

 

26일 경제신문발 기사가 대우조선 3년만에 LNG선 노르웨이 아빌코사로 부터 2척 수주란 기사가 눈길을 끈다. 11일 삼성중공업의 영국 골라LNG에너지사로 부터 6척 수주에 이어 연이어 터진 호재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단 한척의 수주도 없는 LNG선의 시장이고 보면 제2의 호황으로 기대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이 LNG선의 기자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극히 특정국가만의 전유물임에 국가 경제에 커다란 낭보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