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업무차 삼실에 나왔다 집에 도착하니 기숙사에 있는 둘째넘이 와 있다. 이넘 앞세워 4시경 집에서 가까운 군자봉을 나선다. 시흥도서관에 차를 주차하고 뒷산을 올라 수자원공사 시설을 돌아 다시 군자봉 늠내길을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이다.
오름길 늦은 시간임에도 무척이나 습하고 무덥다. 그래선지 오가는 사람도 별로 없다. 지나는 길 주말농장에서 땅콩, 고구마, 들깨, 고추, 가지 그리고 오이, 호박까지 대학생이나 되는넘 자연공부 시키며 산행을 진행한다.
쉼없이 빡세게 오르니 땀이 비오듯 한다. 아들 따라 붙으며 목이 말라한다. 약수터도 없는지라 훈련이라며 그냥 오르려니 마침 위에서 산행객이 내려온다. 잠시 물 적선하고 다시 정상을 향한다.
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조금 불어온다. 그러나 후덥지근 하기는 매 일반이다. 잠시 숨만 고른후 아이폰으로 기록사진을 남기고 아들 핸드폰으로 전송하여 준다.
정상의 제단의 성황나무
정상에선 둘째넘
그리고 나
하산코스는 영웅대군의 묘지와 제당을 지나 다시 수자원공사 정수시설을 경유하고 원점회귀로 돌아오면 널널하게 1시간 반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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