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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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쓴 시 한번쯤
분위기 잡고
소리 내 읽어줬으면 하고
꽃이 피면 화분 채로 들고
꽃이 폈다! 폈다!
부산을 떨어 줬으면 해
비가 오면 젖은 눈으로
비가와요 비가
부산을 떨어 줬으면 하고
첫눈이 오면 누가 밟기 전에
단둘이 걸어가 보자고
졸라 줬으면 해
서로 눈을 맞추고 미소로
사랑의 나무
한마음으로 키웠으면 하고
사소한 일에도 서로 의논하며
많은 애기 준비하고
존중으로 들어줬으면 바래
글 /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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