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가끔 방문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이 그 지역의 특성화 된 관광상품으로 지역민들의 경제는 물론 그 지역을 알리는 홍보에 큰 역활을 하는 것을 보고 왜 우리는 이런 기획에 지방정부의 노력이 부족한가 싶어 아쉬움을 가진 적이 많았었는데...
금번 울산 출장중 타지역의 모범이 되게 울산시가 이런 부분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이를 정리해 보았다.
포경선의 금지로 최근 울산 앞바다의 고래 출현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이 고래의 바다를 통한 본격적인 고래관광사업에 울산시가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고래바다'라는 테마로 관광사업을 추진하는 울산시는 38회의 고래탐사에 나서 13회에 걸쳐 고래를 발견(기상 악화로 실패한 10여회을 감안하면 우수한 성적)하고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는데...
대부분 밍크고래와 참돌고래 정도 발견되던 옛날과는 달리 지난해에는 참돌고래, 밍크고래는 물론 낫돌고래, 상괭이 등이 집단적으로 서식되는 것도 발견되어 조사단을 흥분시키고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들 무리들이 무려 수천마리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장관이 연출될때 관광의 꿈은 실현 가능하리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울산시는 지금 고래연구소와 공동으로 돌고래의 이동경로 위성추적을 비롯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선을 이용 공동탐사의 계획과 함께 다양한 고래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잘만 기획하고 또 돌고래등을 교육하면 보는 관광에서 심지어 만지면서 같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관광도 다능하리라는 기대되고, 주간은 고래관광을 하지만 야간은 인근 부두와 공장들의 멋진 야경을 포함하여 야경관광의 테마까지 확대 할 수 있어, 멋진 울산항을 최대한 이용하는 종합적 관광 기획이 될 수 있기에 우수한 사례로 평가되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가 명실상부한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의 땃딱한 공업도시에서 여유있는 고래도시를 하나 더 추가하므로서 딱딱한 공장이 멋진 야경으로 변신, 정말 멋진 이미지의 울산이 될 수 있기에 울산시와 관련기관의 면밀한 준비에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출장중 올만에 방문한 울산 장생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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