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산행 및 야등

90812 관악산 야등

松宙 2009. 8. 13. 08:09

 

 어제부터 내린 비가 다행히 6시반이 조금 못되어 멈추더니 하늘이 파란게 언제 비가 왔냐싶게 넘 좋다. 사당역을 7시경 출발한다. 

비온 뒤라 습하여 땀이 장난이 아니다.  머리에 수건 동여메고 계곡을 오르다가 체육시설을 지나

 좌측 능선길을 오른다.

 죄측능선 암능길을 오르면서 바라본 석양은 유달리 아름답다.

 

 다시 헬기장을 지나 계곡쪽으로 향하다가 뒷쪽 능선의

 이곳 메뚜기 바위(뭘 보고 메뚜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에서 한 쉼표로서 반환점을 잡는다.

 다시 계곡으로 내려와 계곡수에 땀을 씻어내고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 널다란 바위에서 막걸리로 목을 추인다. 

 오늘의 야경은 넘 멋지다. 바위에 올라 앉아 서울야경을 보며 한장 기념으로 남기고  

 관악선 연주대를 바라보니 중계소의 불빛이 보석처럼 반짝인다.

 비온뒤라 그런지 서울의 야경이 찬란하단 말보다 더욱더 빛을 강하게 내뿜는 보석함의 보석들처럼 보인다. 

9시반 경 하산후 사당에서 바베큐 통닭에 소맥 한잔으로 땀을 식힌 후 오늘의 야등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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