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인 홍사장과 골프스케줄 애기를 하다가 맨날 당신만 가지말고 좋은 산 있으면 한번 같이 동행하자는 제안의 끝에 안양에 대간산행 및 장거리 산행을 많이하는 마루금산악회가 문경의 천주산을 간다고 동행을 제안하고 나도 한번 안가본 산으로 구미가 땅겨 본 산행을 동참한다.
천주산! 천주암이 그 등산의 시작이다. 납골당이 있어 천주암까지는 버스도 오를수 있는 덕에 20여분은 족히 힘을 절약(?)한 산행이 되어 버린다.
암자 뒤에 마애불이 있다. 이 마애불 좌측으로 등로가 나 있고 그곳으로 천주산을 오른다.
천주산 오르는 길은 무척 가파르다. 날씨도 시원하고 20여분 절약한 덕에 바위길을 힘차게 오른다.
돌담을 지나자니 뒤 나무가지 뒤로 천주산의 웅장한 자태가 보이기 시작한다.
천주암 암벽(대슬랩)
가파른 좌측 대 슬랩으로 산행객들이 오른다. 문경의 산하를 즐감 하면서.......
정상에 다다르니 안전 다이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뒤에 정상엔 어느팀인지 먼저와서 정상의 파노라마에 인증-샷을 즐기고 있다.
정상 바로아래 쌍두사 머리(뒷쪽은 돌고래 형) 같은 바위가 눈길을 끈다.
천주산 정상, 먼저온 홍사장의 인증샷을 기록한다.
정상석 앞엔 산불감시 망루가 있다. 잠시 주변을 두루 조망한다.
천주산 내려가는 길~ 역시 오름 만큼 가파르다. 공덕산을 가기 위해서는 오른만큼 급사면을 내려가 다시 능선길을 계단식으로 지루하게 올라야 한다.
공덕산 정상이다. 산들의 정상석이 좀 초라하다. ㅎㅎ 먼저 앞질러 온 덕에 남의 팀의 한분에게 부탁해서 나도 여기서 인증-샷을 기록한다.
이제 정상 바로 아래서 점심을 먹고 다시 헬기장으로 되돌아와서 다시 능선길로 대승사 쪽으로 방향을 튼다.
선두를 앞질러 먼저 내려오니 전망대 바위가 나온다. 절벽위 소나무가 바람과 함께 더한 시원함을 느낀다. 맥주 한잔으로 그 기분을 The # 시킨다.
전망대 바위
전망대 바위를 좀더 내려오니 또 다른 멋진 바위와 함께 주변 산하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승사 갈림길 못미쳐 약수터를 발견한다. 물맛이 일품이다. 지고있는 수병 모두 다 비우고 이 약수물로 바꿔 채운다.
내려오는 길 곧게 뻗은 전나무가 멋져 보인다.
하산길~
윤필암과 천년고찰 대승사의 갈림길에 선다.
아래로 내려오니 계곡에 물이 꺠끗하고 시원하다. 후미를 위해 족탕을 즐긴다.
버스가 대승사 주차장에 기다리는데 80%의 일행들이 산아래로 걸어온 덕에 약간의 혼선으로 출발시간이 약 50여분 지체 된다.
문경세제로 이동하여 간단한 요기를 하고 귀경길에 오름으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금정 도착 후 홍사장과 둘은 진한 우족탕 한그릇으로 둘만의 뒷풀이를 마치고 각자의 집으로 향한다.
산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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