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지리산 다녀와 지인들과 함께 안양에서 민어탕으로 소주를 한잔 한 것이 늦은 아침까지 늦잠을 몰고 온다. 눈을 뜨니 7시반이다. 기왕 늦게 일어난 것, 피로도 풀겸 좀더 누워 시간을 죽이자니 가까운 근교 몸풀기 산행이 생각난다.
그래서 10시가 되어서야 물한병 챙기고 전철편을 이용하여 인덕원으로 향한다. 거기서 다시 52번 버스편으로 계원디자인예술대학행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학교입구에 도착 간단한 부식 챙기고서야 산행의 들머리를 찾는다.
계원디자인예술대학 전경
학교정문을 통과한다
후문 뒷편에 조성된 조형물들
지난번 산행의 코스와 다른 코스로 오르기로 하고 일단을 학교를 통과하여 후문으로 나서니 모락타널이 나오고 그 터널을 지나면 백운저수로 연결됨을 알게 된다.
터널전방에서 우측으로 산행로를 잡아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에 등산객 출입 계수기가 설치되어 있다.
조금 오르니 바로 깔딱에 나무계단이 나온다.
그리고 능선을 잡아 학교에서 올라온 2개의 코스 안부를 지나고 나니 지난번 이곳을 올랐던 능선 합류점이 나오고 다시 그 능선을 오르다 보면 절터약수터 이정표가 나온다.
절터 약수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물병에 물좀 챙기고 잠시 쉼을 가진 후 사면으로 난 길을 발견하고 그 길을 택하여 남쪽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약수터 앞에 오랜 수령을 가진 것으로 보인 프라타나스 나무의 고목이 눈길을 끈다.
사면의 길을 따라라 얼마 안가니 능선의 갈림길이 나오고 사유지와의 경계도 나온다. 능선 담장에서 준비한 간식과 맥주로서 점심을 대신한다. 그리고 긴시간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한다. 다시 사유지 담장을 넘어가 바로 정상을 향해 없는 길을 만들며 올라간다.
올라가니 바로 모락산장이 나온다.
산성을 지나 이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정상이다.
정상에 도착한다. 오늘은 아침 출발시와는 달리 바람도 없고 무더운 여름날씨의 폭염성으로 햇빛이 따갑다.
깨끗한 조망이 안양시내 주변이 청명하게 다가온다. 안양시내 전경
그리고 관악산과 안양시내
수리산과 군포 그리고 안양시내 일부
다시 수원쪽으로 진행을 해 본다. 능선이 부쪽과는 달리 암릉이다.
무더위속 약간 짜증스러움에 내려오다 보니 내리막길 발 아래에 멋진 전망대가 보인다.
이곳 전망대에는 바람이 불어온다. 우측 한분의 누운 장소가 시원하다. 나도 잠시 그 옆에 누워 한참의 오참을 즐겨본다.
다시 산을 내려오니 정자와 그 아래 주민들의 운동기구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다시 계수기를 벗어난다.
그러고는 세갈래 길이 나오고 우측 길을 잡아 내려오니 그곳이 LG아파트 약수터 코스란다.
바로 아래 아파트 단지와 약수터가 보인다.
시원한 약수에 목을 축이고 있으니 바로 평촌행 버스가 들어온다. 이로서 오늘의 몸풀기 홀로 짜투리 산행도 이렇게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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