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11201 일본 히라카타 시 및 히로시마 나들이

松宙 2011. 12. 1. 06:51

이바라키현과 동경에서 업무후 이젠 관서지역 히라카타 시로 가기 위해 교토에 내렸다. 관서지방에 와서 시간내어 주번정도 관광을 하던 옛 고도이다. 잠시 교토역 광장에서 바람을 쏘인 후 방문처와 통화를 하고 이곳 교토를 다시 출발한다.

 

교토역 앞의 교토타워

 

교외선 전철 두번을 갈아타고 다시 택시로 도착한 곳이 이곳 히라카타 시의 구보타펌프이다. 생각치도 못한 환대속에 회사 브리핑을 받고 공장 투어후 예정된 미팅을 한 후 기념찰영을 한다. 역시 이곳도 시골 도시들은 정이 많은 곳인가 생각된다.

 

다시 오사카를 거쳐 신간센 편으로 이곳 히로시마에 도착한다. 11월 마지막날 밤을 이곳에서 보내기로 한다.

 

역앞에 한글의 환영 문구가 눈길을 끈다. 저녁 늦게까지 기다려준 MHI사 관계자와 저녁 초대를 받은 후 다음날 예정된 미팅 업무를 마친다. 역시 일본 경제의 문제점과 대응책에 대한 애기가 빠지질 않는다.  

 

업무후 역으로 오는길 2차세계대전 원폭지에 들려 둘러본다. 지금은 아품의 상처이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었다.

 

 

그 앞엔 당시의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비가 눈길을 끈다.

 

히로시마 시내를 가로지른 이름 모르는 이 강은 마침 절정을 이룬 단풍과 함께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면 히로시마 중요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단다. 이번엔 그만한 시간은 없다. 다음에 기회를 생각한다,

 

시간의 넉넉함에 원폭지를 둘러보고선 히로덴이라는 전철로 신간센 역으로 들어온다. 이 히로덴은 이곳 히로시마의 중요한 교통수단이라고 하는데 독일에서 경험한 전차보다는 그 속도가 느려 고속에 길들여진 나에겐 약간 불편을 느낀다.  

 

약앞에 도착하니 풍물시장이 서 이곳 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잠시 눈요깃거리로는 휼륭하다.

 

이곳의 명물 먹걸이를 이전부터 익히 들은바 있다. 일명 오코노미야기가 그것이다. 점심을 해결할겸 역근처 작고 허름하지만 유명하다는 그 집을 물어서 찾아간다. 돈육과 생굴을 가미한 요리로 선정하고 주인에게 주문한다. 역시 맛은 일품이며 점심 한끼로 풍족하다. 

 

이젠 후쿠오카발 인천행 비행기 일정에 맞춰 다시 신간센을 타야 한다.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이곳 히로시마를 떠난다.